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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얼마나 맛있게요♥" 이혜정 요리연구가, 음식 사랑도 남달라(정희)

기사입력 2018.08.07 13:56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기자]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입담을 자랑하며 청취자들을 사로잡았다.

7일 MBC FM4U '정오의 희망곡 김신영입니다'에는 요리 연구가 이혜정이 출연했다.

이날 이혜정은 MBC '복면가왕'에 출연했을 당시를 회상했다. 김신영은 "'복면가왕' 출연하셨을 때 여자친구 춤을 추다가 가면이 벗겨질 뻔하지 않았나"라고 말했다.

이혜정은 "제가 워낙 신명쟁이라서 그냥 어디에 데려다놓으면 흥이 난다"라며 흥부자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이혜정은 자신의 정체를 들키지 않기 위해 고생했다고 밝혔다. 그는 "손목만 노출되어도 다들 알 것 같더라. 특히 김구라 씨가 알까봐 노력했는데 그게 화근이었다. 여자친구 춤을 추다가 팔을 너무 많이 올렸다"고 정체를 숨기려고 고군분투했던 시간을 회상했다.

이어 청취자들에게 다양한 요리 정보를 알려주는 것은 물론, 목이 좋지 않은 김신영을 위해 도라지나 배 등을 추천해주기도 했다.

DJ 김신영은 "입맛없는 분들을 위한 메뉴도 추천해달라"고 말했다.

이혜정은 "제일 어려운 질문이다. 제가 입맛이 없었던 경험이 없다"며 너스레를 떨어 김신영을 폭소케 했다.

그는 "여름철에는 염분 있는 음식을 먹어야한다. 찬물에 말아먹는 보리굴비나 짭조름한 된장찌개 등을 추천한다"고 소개했다.

또한 김신영은 이혜정에게 "이영자 씨 못지 않게 맛 표현을 잘하신다"라고 극찬했다.

현재 이영자는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 남다른 먹방과 음식표현법으로 주목을 받고 있다. 이혜정은 겸손한 면모를 보이며 "이영자 씨는 고수다"라고 말했다.

이혜정은 "저는 다른 분들이 먹는 걸 볼 때면 마음에 안들 때가 있다. 깨작깨작 먹을 때 그렇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영자 씨는 어쩜 그렇게 잘 잡수시나. 입도 커서 다 들어가더라. 꿀떡 삼키는 걸 보면 '나도 먹어야겠다'는 마음과 복스러움이 절로 느껴진다"며 감탄했다.

또한 이혜정은 "저 복이면 잘 살 수 있겠더라"며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그의 등장에 청취자들은 여러가지 질문을 던지며 궁금증을 해결했다. 특히 "레시피대로 완벽히 정량을 만드는데 왜 제가 만들면 맛이 없을까요"라는 질문에 이혜정은 "요리는 내 입에 맞는 음식이 최고다"라며 자신만의 요리소신을 밝혔다.

그는 마지막까지 여름철 꼭 먹어야할 음식을 추천했다. 이혜정은 "여름철에는 수박, 양배추 쌈, 열무김치는 꼭 먹어라. 다 먹은 후에는 따뜻한 매실차까지 먹으면 완벽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이혜정은 마지막으로 자신의 꿈으로 "따뜻한 요리학교를 만들고 싶다"는 마음을 드러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wi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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