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DMZ다큐영화제 집행위원장을 맡은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영화제를 소개했다.
7일 서울 광화문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에서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조직위원장 이재명 경기지사) 공식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는 조직위원장 이재명 경기도지사, 홍형숙 집행위원장, 조명진 프로그래머, 이사 이광기(배우)가 참석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39개국 142편의 작품이 상영되는 제10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개막작 및 국제·아시아·한국 경쟁 및 상영작 발표와 함께 공식 트레일러, 특별 프로그램 등이소개됐다.
이날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다큐영화제가 10주년을 맞이했다. 큰 의미를 부여해야 할 것 같고,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운을 뗐다.
이어 "특히 다큐멘터리 제작을 통해서 새로운 변화를 꿈꾸는 많은 분들, 개인적으로 존경한다"라며 "아시아에서 다큐멘터리 영화제라고 하는 것이 DMZ다큐멘터리영화제가 유일하다고 한다. 앞으로 우리 경기도를 대표하는, 또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영화제로 육성하고 지원해나가도록 하겠다"고 얘기했다.
또 "특히 DMZ라는 말이 붙어 있지 않나. 평화와 번영은 우리 모두가 꿈꾸는 것이지만 현실은 갈등과 대결, 그리고 폭력과 심지어 타인의 생명을 침해하는 살벌한 현장이기도 하다. 특히 한반도가 처해있는 현실이 가혹하고 험난하다. 번영의 작은 징조가 그래도 열리고 있는 것 같은데, 특히 문재인 정부의 각고의 노력으로 평화와 번영이 새롭게 시작되고 있는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경기도가 큰 역할을 했다는 이야기를 듣길 소망한다"고 전한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이광기 대행님 고생하셨다, 홍형숙 집행위원장님도 새로 집행위원장을 맡게 되셨는데 잘 부탁드린다. 뒤서 충실히 지원하고 보호하겠다"고 말을 이었다.
올해 10회를 맞이하는 DMZ국제다큐영화제는 9월 13일 파주 한국영상자료원 옆 야외주차장에서 개최되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메가박스 백석(고양), 메가박스 벨라시타 (고양), 파주아울렛 롯데시네마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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