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16 22:23 / 기사수정 2009.06.16 22:23
[엑스포츠뉴스=목동, 이종은 기자] 올 시즌 파죽의 8연승을 달리며 다승 공동 선두에 올라 있는 김광현이 16일 목동 히어로즈전에서 시즌 첫 패전을 기록하며 연승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1회말의 3실점이 뼈아팠다. 김광현은 1회말 히어로즈 타선을 맞아 4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을 허용하며 3실점했다. 그러나 2회부터 7회말까지는 2개의 안타와 1개의 볼넷밖에 허용하지 않는 완벽한 투구를 펼쳤다.
이날 직구와 슬라이더를 주로 던진 김광현의 직구 최고 구속은 149Km였다. 문제는 역시 1회였다. 경기 초반 컨디션이 좋지 않은 듯 공이 다소 높게 제구되며 연속 안타를 허용했다.
이에 대해 김광현은 "초반에 컨디션이 좋지 않은 채로 마운드에 올랐다. 제구가 나빴던 것은 아닌 것 같은데 막힌 타구가 안타가 되기도 했고, 히어로즈 타자들이 워낙 잘 받아쳤다"며 초반 컨디션 난조에 아쉬움을 표시했다.
한편, 패장 김성근 감독은 경기 후 가진 인터뷰에서 "할 말이 없다"며 패장의 쓰린 속내를 드러냈다. SK는 이날 패배로 인해 3위 KIA에 한 경기 반 차까지 쫓기며 2위자리마저 위태롭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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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광현(c)엑스포츠뉴스 DB 남궁경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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