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너도 인간이니' 로봇 서강준이 공승연만의 로봇이라고 밝혔다.
6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33회에서는 지영훈(이준혁 분)에게 주먹을 날린 남신(서강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남신Ⅲ(서강준)는 강소봉(공승연)에게 "나보다 네가 걱정돼. 넌 로봇이랑 친한 인간이잖아. 호기심의 표식이 되기 쉬워. 밖에 나가선 떨어져 있어"라고 말했다. 하지만 강소봉은 "난 너랑 친한 게 좋아. 난 내가 널 좋아하는 게 좋아"라고 고백했다.
남신Ⅲ는 "나 또 밝힐 게 있어. 너한테만. 내가 만약 인간 남신, 서 이사 옆에 계속 있었다면 원칙을 무시하고 사람을 해치는 로봇이 됐을 거야"라며 "내가 내 모습을 지킬 수 있었던 건 네 덕분이다. 참 다행이다. 내가 너의 로봇인 게. 난 너의 로봇이야"라고 전했다.
이후 남신Ⅲ는 기자들 앞에서 강소봉을 포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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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