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4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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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①] '김비서' 예원 "첫 인생작, 종방연 밤샐만큼 헤어지기 아쉬워"

기사입력 2018.08.09 08:00 / 기사수정 2018.08.09 10:35

김선우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선우 기자] 그룹 쥬얼리 출신 예원이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에서 해맑은 설비서로 활약해 눈도장을 확실하게 찍었다.

예원은 특유의 통통튀는 매력으로 설비서를 완벽하게 소화했다. 설비서가 하는 '1일 1실수'마저 사랑스러움으로 태어났다.

종영 인터뷰에서 만난 예원은 "아직은 드라마가 끝났다는게 실감나지 않는다. 그런데 요즘 인터넷 기사에 다른 배우들 이야기도 많고 하니 그제서야 실감나더라"라고 운을 뗐다.

이어서 그는 "실제의 설비서 캐릭터가 비슷한 면이 많았어서 더 좋았다"라며 "'미스코리아' 때도 밝은 역할이었다. 예전엔 겹치는 캐릭터에 대한 두려움이 있었다. 그런데 오히려 이걸 내 강점으로 만들고 싶다. 아직 배우로서 캐릭터가 부족하다 생각하는데 더 발전하겠다"라고 이야기했다.


예원은 "특히 설비서를 잘 해낼 수 있도록 도와주신 박준화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캐릭터를 설정할 때부터 '분량이 많진 않아도 분명하게 보여줄 수 있는 역할'이라고 하셨다. 그런데 실제로도 분명한 캐릭터였다. 마지막회 결혼식에서 민폐하객에 음료를 쏟는것도 현장에서 즉석으로 수정됐던 것"이라고 말했다.

"사람들이 왜 '갓준화'라고 하는지 알겠더라. 현장에서도 거의 화를 안내시고 모든 상황에서 부드럽게 해주신다. 괜히 작품이 잘되는게 아니라는 걸 깨달았다. 또 모든 배우분들 뿐만 아니라 모든 스태프들이 하나같이 좋으시고 그런 시너지가 최대로 나타난거 같다"

마지막으로 예원은 "배우들끼리 팀워크랑 케미도 너무 좋았다. 이렇게 분위기가 좋은 현장을 또 만날 수 있을까 싶을 정도다. 그 안에서 너무 좋은 분위기를 만나서 행복하고 복받았다고 생각한다"라며 "지금껏 해온 작품들 중에 인생작이다. 종방연 때도 새벽 6~7시까지 함께 있었다. 그만큼 끝난게 아쉽고 헤어지기 아쉬운 현장이다. 지금도 다들 보고 싶어하고 다른데서 보면 더 반가울 거 같다"라고 이야기했다.(인터뷰②에서 계속)

sunwoo617@xportsnews.com / 사진 =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



김선우 기자 sunwoo61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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