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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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온 마스' 92년생 고아성, 완벽한 80년대 윤나영이었다

기사입력 2018.08.06 07:5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라이프 온 마스' 고아성의 연기력이 빛났다.

5일 OCN 주말드라마 '라이프 온 마스'가 종영했다. '자체발광 오피스' 이후 1년 만에 '라이프 온 마스'로 안방에 복귀한 고아성은 윤나영 역으로 순경 역할에 도전했다.

윤나영은 1988년의 인물이다. 강력 3반에서 잡일만 하는 현실에 좌절하지 않고 유능한 수사관이 되기 위해 고군분투 노력하는 열정파 순경이다.

1988년에 태어나지 않았지만, 볼륨 있는 앞머리에 어깨 라인이 돋보이는 패션, 여기에 서울의 독특한 억양까지 80년대에 녹아들었다. 그 시대의 뉴스나 영상자료들을 통해 말투부터 행동까지 탐구한 덕분이다. 80년대 여성 경찰의 모습을 사실적으로 그려낸 고아성은 기대 이상의 활약을 했다.

회를 거듭할수록 존재감을 발산했다. 주로 경찰서의 잡일을 도맡아왔던 윤나영은 남다른 싸움 실력은 물론 위장 잠입 수사를 하며 사건을 해결했다. 사건의 단서가 될 만한 것들을 기록하며 꼼꼼히 정리하는 프로파일링 실력까지 갖춘 인물로 성장했다.

고아성은 사건을 해결해 가는 과정의 중심에 선 윤나영을 생활형 연기로 소화해 극의 맛을 배가했다. 덕분에 '라이프 온 마스'에 없어서는 안 될 인물이 됐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OCN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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