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부산, 채정연 기자] "실투가 들어오며 운 좋게 안타가 됐다."
롯데는 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3차전 5-4로 신승을 거뒀다. 삼성전 4연패를 끊어내며 연승을 달렸다.
선발 펠릭스 듀브론트는 5⅔이닝 4실점(3자책) 후 마운드를 내려갔다. 타선에서는 역전 2타점 적시 2루타를 때려낸 손아섭이 결승타의 주인공이 됐고 채태인이 2타점으로 힘을 보탰다.
결승타를 때려낸 손아섭은 "오늘 타격 컨디션이 나쁘지 않았는데 앞선 타석에서 결과가 좋지 않아 결승타를 친 타석에선 조급한 마음이 들기도 했다. 2스트라이크로 몰리며 배트 중심에만 맞히자 생각했던 것이 실투가 들어오면서 운 좋게 안타로 연결됐다"라고 승부처 상황을 돌아봤다.
이어 "7회 상대의 아쉬운 수비로 찬스가 시작됐다. 내 타석에 찬스가 올 것이라 생각했다. 앞선 타석에서 좋은 결과를 내지 못했지만 그렇다고 해서 타석을 피할 수 있는 건 아니다. 내가 해결하고 싶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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