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션샤인' 유연석, 김민정에 "의병 살려줬다" 고백

[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미스터 션샤인' 유연석이 의병을 풀어주었다.

4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토일 드라마 '미스터 션샤인' 9회에서는 쿠도 히나(김민정 분)에게 속내를 털어놓는 구동매(유연석)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구동매는 의병을 붙잡았지만, 의병은 절대 굽히지 않았다. 구동매는 "의병, 그거 돈 많이 되는 거냐"라면서 의병 활동을 하는 이유를 물었다. 이에 의병은 "작금의 조선이 어떤 줄 아느냐. 작금의 조선엔 조선의 것이 없다. 이런 나라라도 빼앗기지 않으려고 하는 것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의병은 "백번을 잡아봐. 나의 동지들 누구든 이리 할 테니"라며 절대 다른 이름을 말하지 않겠다고 했다.

결국 구동매는 의병을 풀어줄 수밖에 없었다. 구동매는 쿠도 히나를 찾아와 "기분이 좀 별로라. 의병 한 놈을 놔줬다. 죽이면 의병들이 슬퍼할 것 같아서"라고 밝혔다.

쿠도 히나가 "올해 들은 말 중에 제일 웃기다"라고 하자 구동매는 "보통 내 앞에 오면 살려달라고 애원하는데, 그 자는 그냥 죽이래. 근데 그게 진짜인 거야. 거기서 이미 내가 졌더라고. 이해가 가야 말이지. 한낱 지게꾼이 나라에 목숨을 건다는 게"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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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