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공개 열애 중인 트리플H(현아, 후이, 이던) 현아와 이던이 무대에서도 섹시한 '커플 케미'를 발산했다.
앞서 현아와 이던은 스스럼없이 편하게 스킨십을 하는 모습으로 열애 의혹을 받았다. 친밀하고 농도짙은 스킨십이 퍼포먼스는 물론 일상까지 이어지면서 두 사람의 실제 열애 여부가 관심을 끌었다.
이에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지난 2일 현아와 이던의 열애설이 불거지자 "사실 무근"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하지만 현아는 3일 SNS에 이던과 2년 째 열애 중임을 인정했다. "정말이지 솔직하고 싶었어요. 항상 응원해주고 지켜봐주는 팬들 위해. 늘 그렇듯 즐겁게 당당하게 무대 위에서 열심히 할래. 고맙고 사랑한단 말로 정말 부족하지만 더 표현할 방법이 없네요"라고 적었다.
큐브엔터테인먼트 역시 공식입장을 통해 "지난 2일 보도된 현아, 이던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을 확인하는데 있어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인해 잘못된 보도가 나가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는 입장을 전했다.
열애를 인정한 두 사람은 이날 방송된 KBS 2TV '뮤직뱅크' 무대에 올랐다.
1950년대와 1960년대의 우주개발 시대와 함께 성행했던 미래주의의 영향을 보여주는 창작 예술의 경향인 레트로 퓨쳐리즘(Retro-futurism)에서 영감을 받은 타이틀 곡 'RETRO FUTURE'를 소화했다.
현아와 이던은 후이와 함께 지난해부터 트리플H로도 활동 중이다. 실제로 2년째 교제 중인 커플인 만큼 자연스러운 스킨십과 화려한 무대매너로 완벽한 호흡을 맞췄다. 초반에는 이던이 자신의 파트를 마치고 그만 넘어진 현아를 안아 올리기도 했다.
현아는 지난 2007년 원더걸스로 데뷔 후 탈퇴하고 2009년 포미닛으로 데뷔해 활동했다. '버블팝', '빨개요' 등 솔로가수로도 입지를 다졌다. 이던은 2016년 펜타곤으로 데뷔했다. 작사·작곡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엑스포츠뉴스DB,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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