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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해투3' 김수민, 지덕체+입담 겸비 '미스코리아 진'

기사입력 2018.08.03 07:00 / 기사수정 2018.08.03 00:50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2018 미스코리아 진' 김수민이 지덕체뿐만 아니라 남다른 입담까지 보였다.

지난 2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서는 '김 비서가 왜 그럴까' 특집이 꾸며져 김가연, 김보민, 김수민, 김동현, 김형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수민은 예능 출연에 대한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김수민은 "모든 게 처음"이라며 "조세호 씨가 옆에 앉아 계셔서 떨린다. 이상형에 가깝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를 들은 유재석은 "이런 경우가 너무 많았다"고 했으나, 김수민은 "테디베어 같은 분이 좋다"면서 현장에 있던 매니저에게 "조세호 씨에게 전화번호를 드려도 되냐"고 묻기까지 했다.



김수민은 최근 미스코리아 진으로 선발된 것과 관련한 질문도 받았다. 김수민은 시상식 당시 "왕관이 무거워서 계속 잡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진짜 다이아냐는 질문에 "진짜 다이아가 아닌 거 같다"면서 "왕관은 매년 새로 만든다. 디자인도 바뀐다"고 밝혔다. 김수민은 상금에 대해 "상금은 1억 원"이라며 "한꺼번에 받는 게 아니라 다달이 받는다. 아직 입금이 안 돼서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김수민은 특히 미스코리아 대회를 위해 합숙하던 당시를 떠올리며 "처방전 없는 약품은 소지가 안 되는데 변비약을 들고 갔다가 뺏겼다. 과다 복용과 다이어트를 우려해서 가져가는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초콜릿도 안된다"면서 "카페인이 들어있으니까 밤에 잠을 잘 안 잘까봐 그런 것"이라고 덧붙여 설명했다.



김수민은 모두가 궁금해하는 '기 싸움'에 대해서도 말했다. 김수민은 "미인 대회고 경쟁이란 틀이 있으니까 보이지 않는 것들이 있다"며 "'체' 심사에서는 외적인 걸 보잖나. 서클 렌즈 안 되고 색조 화장도 안 된다. 의상과 하이힐도 같은 걸 신는다. 안 지키면 벌점을 받는다"고 했다. 그는 "모두 누가 안 지키나 체크한다. '나 좀 봐봐. 너 눈 되게 크다. 렌즈 꼈니?' 이런 식으로 말한다. 나는 당했다"고 밝혔다.

합숙 기간 중 있었던 웃지 못할 에피소드도 전했다. 김수미는 "유난히 분위기가 안 좋았던 날의 점호 때 있었던 일이다. 벌점자가 많아서 스태프들이 화났는데, 혼나는 중 누가 방귀를 뀌었다. 경북 미 출신이 범인으로 지목됐는데 사실 나였다"면서 "모두가 대답하는 순간 타이밍을 맞추려고 했는데 어긋났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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