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12 17:57 / 기사수정 2009.06.12 17:57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제9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가 6월 19일(목)부터 22일(월)까지 강원도 양양군 수산항 요트경기장에서 4일간 개최된다.
이 대회는 1976년부터 2000년까지 25년간 개최되어 오던 봄철 전국요트대회를 전신으로 2001년 해양경찰청의 후원을 받아 탄생하여 제1회 대회인 부산을 시작으로 보령, 통영 등지에서 개최되며 발전을 거듭해왔다.
양양군은 이미 지난해 말부터 수산항요트경기장의 금년 완공을 목표로 대한요트협회에 대회의 유치 신청을 하였으며, 현재는 6월 19일 열릴 클럽하우스 개관식의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요트협회는 수산항요트경기장이 동해안에 최초로 건립되는 마리나 시설로서 앞으로 동해안의 새로운 해양스포츠 기지의 중심 역할을 하며 국내 요트 발전에 큰 기여를 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양양군 역시 제2영동 고속도로의 개통과 더불어 완성되는 요트 경기장을 통해 다채로운 해양 이벤트를 유치, 개발하여 지역을 찾는 관광객의 증가를 꾀하고 있다.
대한요트협회와 함께 이 대회를 공동주최하는 해양경찰청은 헬기 및 구조정을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만일의 사태에 발생지 모르는 안전사고의 방지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으며, 동해해양경찰서 항공단의 축하비행을 기획하는 등 해양경찰의 대국민 홍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제9회 해양경찰청장배 전국요트대회는 6월 18일부터 선수등록을 시작하여 19일 오전 11시 개회식을 가질 예정이며, 22일까지 나흘간 열린다. 이번 대회는 이른 여름 해변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시원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요트인 2세의 참여와 대회 최연소 선수인 초등학교 2학년의 김동욱이 출전하는 등 볼거리가 풍성하다.
충남요트협회 코치 손석찬의 딸인 손예인(충남청파초등학교 6년)은 옵티미스트에, 대한요트협회 경기이사인 박기철의 딸인 박다솜(부산 양운고 1년)과 강원도 요트협회 회장의 딸인 김다예(강원도 요트협회)는 각각 레이저 레이디얼에 참가한다.
이번 대회 최연소 참가선수는 옵티미스트 급에 경남 한려 초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김동욱이다.
한편, 국내 유일의 범선인 '코리아나 호'는 대회 기간동안 관광객에게 무료 개방되어 경기 관람정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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