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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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스타] '문제적 남자' 이규빈, '직진연하남' 아닌 '엘리트 뇌섹남'의 매력

기사입력 2018.08.01 10:50 / 기사수정 2018.08.01 10:34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하트시그널2'의 '직진 연하남' 이규빈이 또 다른 매력을 선보였다.

7월 31일 방송된 tvN '문제적 남자'에는 '하트시그널2'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규빈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채널A 하트시그널 출연하며 '직진 연하남'이라는 별명을 얻은 이규빈은 어릴 적부터 명석한 두뇌를 자랑하며 영재원, 민사고, 서울대학교 등 엘리트 코스를 밟아온 '뇌섹남'으로 유명하다. 

당시 5급 재경직 행정고시에 합격했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큰 화제를 모았던 이규빈은 학창 시절 전국 수학·과학 올림피아드를 휩쓸고, 국제 환경 올림피아드에서 우승도 차지했다고 밝혔다. 또 발명에 관심이 많아서 특허 출원까지 한 발명품도 있다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른 나이에 행정고시에 합격한 것에 대해 "요즘은 학교 다니면서 준비하는 게 이상한 일이 아니다"며 "생각보다 운이 잘 따라줬고 열심히도 했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그러나 이규빈이 공개한 비법은 단순히 운으로 치부할 수 없었다.

이규빈은 행정고시 합격 비법으로 스톱워치를 꼽았다. 이규빈은 "2분에 1문제를 푸는 형식으로 했다. 처음에는 너무 어려워서 스톱워치를 이용하면서 압박감을 가지면서 실전처럼 연습했다"고 전했다. 

재경직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초등학교 4학년 때 '괭이부리말 아이들'이라는 책을 읽었다. 그 책이 사회 소외계층의 이야기다. 그 이야기에 몰입하면서 구조적인 문제가 사회에 있다는 걸 인식하게 됐고, 그런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규빈은 '하트시그널2'출연 당시 직진 연하남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처음부터 끝까지 오영주만 바라보는 모습에 많은 시청자들이 감동했다. 하지만 사람 사이의 감정에 초점을 맞춘 프로그램 특성상 당시에는 이런 뇌섹남의 면모를 보일 기회가 적었다. 

하지만 '문제적 남자'에 출연한 이규빈은 그동안 보여주지 못했던 엘리트 '뇌섹남'의 모습을 마음껏 보여줬다. 직진 연하남과는 다른 이규빈의 매력에 시청자들은 다시 한번 빠져들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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