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6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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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폭염 무섭지 않아"…'컴백' SF9, 섹시로 정면승부

기사입력 2018.07.31 17:00 / 기사수정 2018.07.31 17:04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그룹 SF9이 이번엔 '섹시함'으로 정면승부에 나선다. 

31일 서울 중구 메사홀에서 그룹 SF9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센슈어스(SENSUOUS)' 발매 기념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SF9의 '센슈어스'는 감각적이고 섬세한 분위기로 보다 감각적이고 세련된 매력을 뽐낸다. 퍼포먼스부터 음악과 비주얼, 콘셉트까지 전면에 걸쳐 SF9의 새로운 모습을 선보이는 것. 

5개월 만의 컴백에 대해 다원은 "SF9이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많은 걸 했었다. 일본 케이콘에 참여했고 제프투어도 잘 마무리 했다. 지난주에는 이곳에서 팬콘서트를 팬들과 진행했었다. 감회가 새롭다. 일주일만에 와서 좋은 무대를 할 수 있게 돼서 감사드리고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며 운을 뗐다. 

타이틀곡 '질렀어'는 프로그레시브/다크 팝 기반의 센슈어스 일렉트로닉 음악으로 절제된 안무로 섹시함을 더했다. 영빈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상대에게 내 모든 걸 지르겠다, 다 걸었다는 의미다. 이번에 퍼포먼스를 집중적으로 연습했다. 감각적인 퍼포먼스로 섹시미를 조금 더해서 열심히 준비했으니 많은 사랑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인성은 이번 앨범 콘셉트에 대해 "이번 앨범 제목인 '센슈어스'가 감각적이고 세련된 뜻이더라. 소년들 안에 감춰져있는, 내재되어있는 섹시함을 깨우기 위해 변화하는 과정이 주된 콘셉트다. 그동안 해왔던 노래와는 다른 콘셉트다 보니 다야한 표정이나 영상을 보며 공부했다. 멤버들 의상이 노출이 있게 됐다. 다방면으로 준비를 많이 했다"고 밝혔다.

태양은 "우리는 다양한 콘셉트를 해봐서 어떤 곡이 주어지건 잘할 것"이라고 힘줘 말하며 "계속 변화되는 모습을 보여드리는게 우리 목표이면서도 장점이다. 열심히 활동하다보면 대중들에게 인정받을 날이 오리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SF9 멤버들은 몸선을 살리는 안무를 완벽히 소화하기 위해 헬스를 하는 것은 물론, 멤버 태양에게 집중적으로 레슨을 받기도 했다. 로운은 "안무를 해외에서 받았는데 제일 어려웠다"고 덧붙였다.

이번 여름은 유독 쉼없이 아이돌의 컴백이 쏟아진다. 주호는 "폭염이지 않나. 폭염 속에서도 섹시한 콘셉트를 들고 나왔을 때 땀을 흘리면서 저 땀이 섹시하게 보일 수 있구나. 더워서 흘리는 땀보다는 저 땀마저 섹시해보이는 곡이 되었으면 한다"며 "폭염 무섭지 않다"고 힘줘 말했다.  

첫 섹시 콘셉트를 맞아 각 멤버들은 다양한 곳에서 영감을 어덨다. 찬희는 스무살이 된 휘영의 섹시함과 태민의 'MOVE'가 영감을 줬고, 휘영은 식케이의 은은한 섹시함이 묻어나는 곡들이 도움이 됐다.

로운은 다소 특이하게 양세형을 꼽았다. 로운은 "'선다방' 녹화할 때 이적, 유인나, 양세형에게 새로 나온 곡을 먼저 들려드렸다. 잘될 것 같냐고 자문을 구했는데 양세형이 듣다보니까 이건 노래보다는 안무가 중요할 것 같은데라고 하더라"며 "'집사부일체'에서 춤을 추시는 걸 보고 영감을 얻었다. 너무 열심히 하시더라. 춤도 춤이지만 눈빛과 표정도 중요하다는 것을 알았다"고 힘줘 말했다. 

로운은 "핸드폰이 없었는데 생겼다. 멤버들끼리 단체 메시지방이 있다. 동기부여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올리는 게 있다. 글을 매번 올린다. 음악방송 1위 후보가 목표고 다음달에 하는 팬미팅 매진이 목표"라고 조심스럽게 전했다. 

여러 콘셉트를 선보이며 자신들의 색깔을 찾아온 SF9이 섹시함으로 이번 여름 컴백대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한편 SF9은 31일 오후 6시 '질렀어'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박지영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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