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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해피가 왔다' 한채영X윤후, 유기견 배변 훈련→기본 교육 '성공'

기사입력 2018.07.31 00:18

김의정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채영과 윤후가 임시보호하는 유기견들의 훈련을 시작했다. 

30일 방송된 MBN '우리 집에 해피가 왔다'에서는 유기견 임시보호자 배우 김수미, 한채영, 가수 윤민수 아들 윤후, 스피드스케이팅 선수 이상화의 일상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김수미는 마음을 열지 않는 해운이를 위해 특제 간식을 만들었다. 그러나 해운이는 먹지 않았고, 이에 김수미는 "너 알아서 해라"고 하며 방으로 들어갔다. 해운이는 김수미가 방으로 들어간 걸 보고 간식을 먹기 시작했다.

이후 김수미는 "이런 프로그램이 없었다면 내가 해운이를 어떻게 만났겠냐. 보통 인연이 아니고 이건 정해진 만남이다"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또 "해운이는 3년 동안 고통을 겪었다. 나도 17, 18살 봄가을에 어머니, 아버지가 돌아가셨다. 해운이를 보고 내 어린 시절 생각이 났다"라며 해운이의 아픔을 공감했다. 

한채영은 삼둥이 핫, 썸머, 루비의 배변 훈련을 시작했다. 배변 훈련을 위한 울타리를 설치했고, 그 안에 배변 패드를 놓았다. 이후 삼둥이 중 '핫'이 제일 먼저 배변 훈련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한채영은 기뻐하며 보상 간식을 줬다.  

한채영은 "배변 훈련이 안 돼 있어서 주인들에게 버려지는 게 1순위라고 들었을 때, 완벽하게는 솔직히 모르겠다. 최대한 할 수 있는 만큼 해 보고 그래도 안 되면 그런 부분이 모자라더라도 이 아이들을 사랑해 줄 수 있는 분이 아이를 데려갔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윤후는 유기견 미미를 꼼꼼하게 교육하기로 결심하고, 임시 보호자 수칙을 읽기 시작했다. 먼저 명령어 습득시키기에 도전했다. 이후 미미는 윤후의 '기다려' 명령어를 알아듣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윤후는 "미미가 한 번 하니까 금방 알아듣더라. 개들이 확실히 사람보다 백배는 똑똑한 것 같다"라며 "강아지들은 나를 많이 행복하게 하는 존재다. 서로 행복을 주고받는 존재. 부메랑 같은 거다"고 속마음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MBN

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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