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듀브론트, 넥센전 6이닝 2실점 쾌투 '6승 요건'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롯데 자이언츠 펠릭스 듀브론트가 6이닝 2실점으로 승리 요건을 갖췄다.

듀브론트는 2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팀간 12차전에서 선발로 나서 6이닝 7피안타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4점을 지원하며 시즌 6승을 바라보게 됐다.

1회 이정후, 김하성에게 안타를 허용한 듀브론트는 박병호를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후 초이스를 삼진 처리했다. 2회에는 김민성을 볼넷, 김혜성을 내야안타로 내보낸 후 더블스틸을 허용했다. 1사 1,2루 상황에서 김재현의 스퀴즈 번트가 나왔고, 한 점을 내줬다. 그러나 이정후, 이택근을 범타 처리하며 추가 실점은 없었다.

3회 김하성을 중견수 플라이로 돌려세웠으나, 박병호의 타구를 3루수 한동희가 제대로 처리하지 못하며 실책이 나왔다. 그러나 듀브론트는 초이스를 3루수 땅볼, 김민성을 우익수 플라이로 잡아냈다.

5회 김하성, 초이스를 삼진으로 돌려세웠으나 박병호에게 2루타, 김민성에게 적시타를 허용해 실점을 추가했다. 이후 김규민을 볼넷, 김혜성을 내야안타로 내보내 위기에 몰렸지만 대타 장영석을 삼진 처리해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듀브론트는 손아섭, 전준우 등 외야 수비의 도움을 받아 삼자범퇴로 마쳤다. 7회부터 투수는 오현택으로 바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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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정연 기자 lobelia12@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