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5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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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전참시' 박성광 매니저, 엄마 목소리에 눈물 '공감'

기사입력 2018.07.29 07:30 / 기사수정 2018.07.29 00:49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개그맨 박성광의 매니저가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공감을 자아냈다.

28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서는 박성광 매니저가 사회 초년생으로서 고충을 토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박성광은 식사 메뉴를 정하며 곤란해했고, 박성광 매니저는 "수제버거 좋아하신다고 들었다"라며 제안했다. 두 사람은 수제 버거를 먹으러 갔지만, 박성광 매니저는 건물을 제대로 찾지 못했다.

또 박성광 매니저는 박성광의 도움으로 수제 버거 가게가 있는 건물을 찾았다. 주차공간이 부족해 지하 5층까지 내려가야 했고, 박성광 매니저는 "배고프실 텐데 죄송하다"라며 거듭 사과했다.

특히 박성광 매니저는 스케줄을 마친 후 집 근처 공원 주차장으로 향했다. 박성광 매니저는 잠시 짬을 내 어머니와 통화했고, "오늘 밥 먹으러 갔는데 주차도 못하고 지하 5층까지 내려갔다"라며 하소연했다.

어머니는 "세월이 가면 괜찮아질 거다"라며 다독였고, 박성광 매니저는 "난 얘기할 사람도 없다. '다 쟤는 챙겨줘야 돼' 이렇게 생각하면 안되지 않냐. 그래서 실수 없어야 된다고 생각하는 거다"라며 눈물을 터트렸다.

이에 스튜디오에서 지켜보고 있던 참견인들은 함께 눈시울을 붉혔고, 이영자는 끝내 눈물을 흘렸다. 박성광 매니저는 제작진과 인터뷰에서 "그냥 제가 너무 못하는 거 같아서 너무 폐가 되는 것 같다. 오히려 챙김을 받고 있기 때문에 그게 너무 서러웠다. 제가 왜 이것 밖에 못하나 싶다"라며 고민했다.

이어 박성광 매니저는 "인간관계가 제일 힘들다. 상사를 대할 때라든지 담당 연예인을 대할 때라든지. 친구들 대할 때랑 또 다르기 때문에. 어떡하냐. 계속 눈물이 난다. 큰일 났다. 어떻게 다르게 대해야 되는지 모르겠다"라며 눈물을 쏟아냈다.

뿐만 아니라 박성광 매니저는 "챙김 받지 않고 잘 챙겨드릴 수 있는 매니저가 되고 싶다. 저를 어색해하지 않고 더 편하게 대해주시면 좋겠다. 사랑한다"라며 영상편지를 띄웠다.

박성광 역시 "오빠는 송이가 이렇게 뒤에서 오빠 생각하는지 몰랐다. 더 잘해주겠다. 아닌 건 확실하게 널 위해서 아니라고 할 테니까 상처주지 말고 우리 서로 잘해서 네가 날 최고의 연예인으로 만들어주고 나도 너를 최고의 매니저로 만들어줄게. 사랑한다"라며 응원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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