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같이 살래요' 이상우, 황동주에 "서연우 태어나게 한 게 당신이냐" 분노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같이 살래요' 이상우가 황동주에게 분노했다.

28일 방송된 KBS 2TV 주말드라마 '같이 살래요' 38회에서는 정은태(이상우 분)가 채은수(서연우)와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유하(한지혜)와 박효섭(유동근)은 정은태가 채은수의 생물학적 아버지라는 사실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때 정은태가 박유하와 박효섭의 대화를 엿들었다. 정은태는 채은수와 유전자가 일치한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에 빠졌다. 

정은태는 곧장 채은수의 건강 상태부터 확인했다. 앞서 채은수는 친부에게 수혈을 받을 경우 발병할 수 있는 병이 의심된 바 있다. 

또 박유하는 정은태를 뒤쫓아갔고, "은태 씨. 다 들었잖아요"라며 걱정했다. 정은태는 "내가 은수의 생물학적 아버지라는 거요? 지금 중요한 건 그게 아니잖아요. 환자의 상태와 발병 가능성. 치료 방법부터 생각해야죠"라며 발끈했다.

정은태는 "만약 그 병이면 손 쓸 새도 없이 은수가 죽을 수도 있다는 거예요. 나 때문에"라며 괴로워했고, 박유하는 "당신 때문 아니에요"라며 다독였다. 정은태는 "아니. 나 때문이에요. 내 피가 은수한테 독이 될지도 모르는데. 그럼 내가 죽인 겁니다"라며 오열했고, 박유하 역시 "은수 아무 일도 없을 거예요"라며 눈물 흘렸다.

특히 정은태는 채은수의 간 조직 검사 결과가 나온 후 채성운(황동주)을 찾아갔다. 정은태는 "은수를 나도 모르게 세상에 태어나게 한 게 당신입니까. 무슨 짓을 한지 알기나 해"라며 멱살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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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