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잠실, 조은혜 기자]한화 이글스 김재영이 타선 지원에도 5회를 채우지 못하고 강판됐다.
김재영은 27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10차전 경기에서 선발투수로 등판했다. 이날 김재영은 4이닝 9피안타(1홈런) 1볼넷 1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총 투구수 82개. 팀이 대량 득점에 성공했지만 5회를 채우지 못하며 승리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1회부터 위기를 맞았지만 잘 넘겼다. 김재여은 최주환 1루수 땅볼 뒤 허경민의 땅볼 타구를 직접 잡아 처리했으나 오재원과 김재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아 1·3루 위기를 맞았다. 그러나 양의지의 땅볼이 나오면서 실점 없이 이닝을 끝냈다.
1-0으로 앞선 2회에는 선두 오재일에게 솔로 홈런을 맞으면서 1-1 동점을 허용했다. 이후 박건우를 3루수 땅볼, 류지혁을 삼진으로 잡은 뒤 정진호의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을 매조졌다.
3회 김재영은 최주환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운 후 허경민의 타석에서 타구에 허벅지를 맞았다. 그럼에도 끝까지 공을 잡아 허경민을 아웃시켰다. 투구를 이어간 김재영은 오재원과 김재환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으나 양의지의 우익수 뜬공으로 3회를 끝냈다.
4회에는 두 점을 더 내줬다. 오재일 2루타 뒤 박건우와 류지혁을 뜬공 처리했으나 정진호와 최주환, 허경민에게 연속 안타를 허용하며 두 점을 더 헌납했다. 오재원은 1루수 땅볼로 잡았다.
5회 올라온 김재영은 선두 김재환에게 볼넷을 허용했고, 결국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다음 투수 박상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이후 박상원이 승계 주자의 득점을 허용하며 김재영의 실점도 불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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