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지동원(27·아우크스부르크)의 운명은 어떻게 될까.
독일 언론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마이네는 27일(한국시각) 지동원의 현재 상황을 분석한 기사를 게재했다.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주전 경쟁에 실패한 지동원은 겨울 이적 시장에서 SV 다름슈타트 98로 임대를 떠났다. 지난 2016년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지동원을 지도한 적 있던 디르크 슈스터 감독이 지동원에게 다시 손을 내밀었고 지동원은 다름슈타트에서 부활의 신호탄을 쐈다.
슈스터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그는 우리와 함께 매우 편안함을 느꼈으며 매우 큰 공헌을 했다. 그를 붙잡고 싶지만 아우크스부르크에서도 역할이 있을 것이다"고 지동원을 붙잡고 싶다는 속내를 드러냈다.
다시 아우크스부르크로 돌아온 지동원은 아우크스부르크 잔류, 다름슈타트로의 완전이적, 또 다른 팀으로의 이적이라는 세 가지 선택지를 두고 있다.
아우크스부르커 알게마이네는 마누엘 바움 감독의 선택에 따라 지동원의 선택이 바뀔 것으로 전망했다. 이 매체는 "바움 감독은 지금 임대 보냈던 선수들의 발전 정도를 확인하고 있다"며 "바움 감독은 작년과 마찬가지로 자신의 구상에 있는 선수들만 잉글랜드로 데려갈 것이다"고 전망했다.
이어 "과연 지동원이 영국으로 향할 수 있을까. 매우 흥미로운 부분이다"고 덧붙였다. 아우크스부르커 알게마이네가 보도한 4일까지는 단 일주일 남아있다. 과연 지동원이 어떤 선택을 내릴지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dh.lee@dailysmart.co.kr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