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개그우먼 심진화가 김원효과 결혼 생활 에피소드를 전했다.
26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는 '결혼은 잘한 짓이다' 특집으로 꾸며져 함소원, 김진수, 심진화, 박준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심진화는 "저희가 신혼인 줄 아시는데 결혼 7년 차"라면서 "'사람이 좋다'라는 프로그램을 찍었다. 자연스럽게 하는 거잖나. 3주를 찍더라. 아침에 일어나면 남편이 사랑한다고 말하면서 뽀뽀를 해준다. 그걸 며칠 찍었는데, PD님 얼굴이 어두워지면서 '콘셉트를 잘 못 잡은 것 같다'고, 누가 결혼 7년 차에 이렇게 하냐'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심진화는 이어 "저희 설정 아니라고 했더니 의심을 계속하시더라. 그냥 알겠다고 촬영을 이어갔는데, 2주 정도 지났을 때 그분이 '알겠다. 설정 아닌 거 너무 잘 알겠다'고 하더라"고 덧붙여 웃음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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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