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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초점] "첫방+종영 물결"…수목극 지각 변동, 판도 어떻게 바뀌나

기사입력 2018.07.26 10:20 / 기사수정 2018.07.26 10:57

김주애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첫방송과 종영이 몰리며 수목드라마의 시청률이 요동치고 있다.

25일 새 수목드라마 SBS '친애하는 판사님께'와 MBC '시간'이 첫 방송을 시작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첫 방송부터 5.2%, 6.3%(닐슨코리아 제공,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시간대 지상파 수목드라마 1위에 올랐다.

'시간'은 3.5%와 4%를 기록하며 그 뒤를 이었고, KBS 2TV '당신의 하우스 헬퍼'는 2.3%과 2.7%를 기록했다.

케이블까지 모두 합산하면 1위는 여전히 tvN '김비서가 왜 그럴까'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7.1%(유료플랫폼 가구 기준)를 기록하며 전 채널 동시간대 1위를 수성했다. 그러나 지난회 시청률(8.1%)에 비하면 1%p 하락한 수치다.

그야말로 지각변동이다. 전작 '훈남정음'에서 2%대 시청률로 꼴찌만 하던 SBS가 1위로 올라오고, 지난회에서 최고 시청률(4.5%)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보이던 '당신의 하우스 헬퍼'가 꼴찌로 추락했다. 

현재 수목극 1위를 지키고 있는 '김비서가 왜 그럴까'는 오늘(26일) 최종회를 방송한다. 보통의 인기 드라마가 최종회에서 최고 시청률을 기록하는 것을 보아 '김비서가 왜 그럴까' 역시 무난히 1위 자리를 지키며 퇴장할 것으로 보인다.

'김비서가 왜 그럴까' 후속으로는 지성, 한지민 주연의 '아는 와이프'가 방송된다. 두 배우 모두 믿고 보는 배우들로 소문이 난 만큼, 벌써부터 '아는 아이프'가 높은 시청률을 기록할 거라 예상하는 반응이 많다.

하지만 시청률은 배우들의 스타성으로만 매겨지는 것이 아니다. 재미있는 내용이 뒷받침 되어야 시청률도 응답한다. 첫방송과 종영의 물결 속 어떤 드라마가 수목극 왕좌를 차지하게 될 지, 요동치는 판도에 귀추가 주목된다.

savannah14@xportsnews.com / 사진 = KBS, MBC, SBS, tvN 

김주애 기자 savannah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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