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9 0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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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시간' 첫방…김정현X서현X황승언X김준한, 네 남녀 악연 시작

기사입력 2018.07.25 23:0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시간' 김정현이 서현, 황승언, 김준한이 윤지원의 죽음으로 얽혔다.

25일 첫 방송된 MBC 새 수목드라마 '시간' 1회·2회에서는 천수호(김정현 분)와 설지현(서현)이 악연으로 얽힌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설지현은 주차 안내를 하던 중 VIP인 천수호를 알아보지 못하고 실수를 저질렀다. 천수호는 "나 무시하는 거야?"라며 발끈했고, 설지현은 빠르게 사과했다. 그러나 설지현의 동료는 천수호의 차가 지나가자마자 욕했고, 마이크 때문에 크게 소리가 났다. 

이를 들은 천수호는 차에서 내려 설지현을 향해 다가갔다. 설지현의 상사가 나타나 사과를 강요했고, 설지현은 "VIP 고객님인 거 못 알아보고 잘못 했고요. 마이크 대고 미친놈이라고 한 거"라며 사과했다.

천수호는 "죄송하다면 표현을 해봐"라며 비아냥거렸고, 결국 설지현은 그 자리에서 무릎을 꿇었다. 천수호는 "그렇다고 진짜 무릎까지 꿇어. 나만 나쁜놈 되게"라며 자리를 벗어났다.

이후 천수호와 설지현이 찍힌 영상이 인터넷에 퍼졌다. 천수호는 직접 설지현을 찾아가 돈을 건넸다. 천수호는 "안 받으면 너만 힘들어지는 거지. 내가 내일 백화점 찾아가서 괴롭힐 거거든. 나 시간 아주 많아"라며 협박했다.

설지현은 "우린 다 언젠가는 죽는데 참 영원히 살 것처럼 행동하시네요. 왜 그렇게 사세요? 그 좋은 환경에서 하고 싶은 거 다 할 수 있을 텐데 그렇게 사는 거 아깝지 않아요?"라며 독설했다. 천수호는 갑자기 구토 증세를 나타내며 쓰러졌고, 설지현은 어쩔 수 없이 병원으로 옮겼다.

천수호는 의식을 되찾은 후 의사에게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천수호는 자신이 죽는다는 사실을 받아들이지 못했지만 건강이 악화 된 것을 느꼈다. 천수호는 다시 의사를 찾아갔고, "왜 하필 내가 그런 병에 걸린 겁니까. 나 머리도 많이 안 쓰거든요. 왜 하필 내가. 내가 뭘 잘못했다고"라며 소리질렀다.

의사는 "삶이 얼마 남지 않은 환자들에게 해주는 말이 있습니다. 낭비한 시간에 대한 후회는 더 큰 시간낭비다. 남은 시간 어떻게 의미있게 보낼지 고민하라. 시간은 항상 유한합니다. 모든 사람들에게요"라며 충고했다.

게다가 설지현의 동생 설지은(윤지원)은 성매매를 했고, 그 상대로 천수호를 만났다. 이때 은채아(황승언)가 나타났고, 천수호는 자고 있었다. 설지은은 "우리 진짜 아무 일도 없었어요. 그렇게 입고 있으면 준다고 했거든요. 돈. 진짜 결혼하기 싫었나 봐"라며 비웃었다. 

화가 난 은채아는 가방으로 설지은을 때렸고, "주워와. 그 돈 내가 줄 테니까"라며 화를 냈다. 은채아는 설지은이 가방을 건네자 수영장에 돈을 뿌렸고, "이것도 주워와. 못하겠어? 너 돈 벌러 여기 왔잖아"라며 쏘아붙였다. 은채아는 자리를 박차고 나갔고, 설지은은 혼자 수영장으로 들어갔다. 

다음 날 설지은은 수영장에 빠진 채로 죽어 있었다. 신민석(김준한)은 천수호를 찾으라는 지시를 받고 호텔로 향했고, 죽은 설지은과 천수호를 발견했다. 소식을 들은 설지현은 병원으로 달려왔고, 시체를 확인하고 오열했다. 그 과정에서 신민석은 은채아가 썼던 물건을 발견하고 수상함을 느꼈다.

천수호와 설지현, 은채아, 신민석이 설지은의 죽음으로 얽혀 어떤 전개를 이어갈지 극의 긴장감을 더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MBC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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