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마녀'(감독 박훈정)의 배우 김다미가 제22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슈발누와르 최고여배우상'을 수상했다.
'마녀'는 시설에서 수많은 이들이 죽은 의문의 사고, 그날 밤 홀로 탈출한 후 모든 기억을 잃고 살아온 고등학생 자윤 앞에 의문의 인물이 나타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액션이다.
극과 극을 오가는 매력으로 기존에 볼 수 없었던 강한 매력의 여성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김다미는 관객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하며 끝없는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렇듯 데뷔와 함께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긴 '마녀'의 김다미가 제22회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에서 슈발누와르 최고여배우상(Cheval Noir Best Actress Award)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으며 국내를 넘어 세계를 사로잡고 있다.
판타지아 국제영화제는 북미 지역 최대 규모의 장르 영화제로 지난 7월 12일부터 8월 1일까지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개최된다.
김다미가 수상한 슈발누와르 경쟁부문은 판타지아 국제영화제의 메인 섹션으로 14편의 새롭고 다양한 장르의 국내외 작품들이 경쟁하는 부문이다.
이번 슈발누와르 최고여배우상 선정에 대해 판타지아 국제영화제는 "'마녀'에서 김다미는 감정적인 측면이나 물리적인 측면 모두 복잡다단한 연기를 완벽하게 선보이며 기존에 없던 파워풀한 여성 히어로 캐릭터를 성공적으로 만들어냈다"라고 김다미에 대한 극찬을 전했다.
지난 6월 27일 개봉한 '마녀'는 310만 관객을 돌파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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