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로 뭉친 이종혁, 김선경, 홍지민, 강동호가 솔직 입담을 뽐냈다.
24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블러드웨이 특집 예능 레드카펫' 편으로 꾸며져 뮤지컬 배우 이종혁, 김선경, 홍지민, 강동호가 출연해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종혁은 역대급으로 짧은 사전 인터뷰를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2시간, 3시간, 1박 2일 동안 사전 인터뷰를 했던 김선경, 홍지민, 강동호와 달리 이종혁은 "20분을 했다. 녹화장에서 생각 날 때마다 한 숟갈씩 얻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강동호는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를 연습하면서 발목을 부수고 싶은 적이 있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내가 맡은 역할이 브로드웨이에서 혜성처럼 떠오르는 스타인 빌리 로러다. 탭댄스를 배워본 적이 없었는데 센터에서 그걸 소화해야 하니까 마음은 급하고 가야 할 길은 먼데 정말 발목을 부수고 싶었다"고 이유를 전했다.
이후 강동호는 그동안 연습한 탭댄스를 선보였고, 홍지민과 이종혁도 뮤지컬 한 장면의 노래를 불러 모두를 감탄케 했다.
3개월 동안 30kg를 감량한 홍지민은 다이어트 비법을 밝혔다. "실제로 많이 먹는다. 대신 최대한 저칼로리 음식으로 식단을 구성한다. 그동안 다이어트를 실패하고 공부하면서 칼로리가 제일 중요하다고 깨달았다. 먹은 것보다 소비하는 칼로리가 많으면 무조건 빠진다"라며 "그리고 사람들이 오해하는 게 있는데 아침과 점심은 평범하게 식사한다"고 전했다.
이에 이종혁은 "홍지민이 채소를 김장 통에 담아 다닌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또 김성경은 "풀을 한 마지기 뜯어먹는다. 소 같았다"라고 밝혔고, 강동호는 "코끼리만큼 먹는다"고 말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연예계 대표 잉꼬부부 홍지민은 "결혼 7년 차에 남편이 이혼을 요구했었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내가 워커 홀릭이지만 그때는 더 심했다. 남편과 생활 패턴이 아예 안 맞았다. 나는 우리 가족이 굉장히 완벽하고 화목한 가정이라고 생각했는데 남편은 외로웠던 거다"라며 "이제는 내가 의무적으로 남편과 데이트하는 시간을 스케줄에 짠다"고 밝혔다.
강동호는 열애 중임을 밝혔다. "1년 정도 만났다"라고 말하며 '여자 친구가 뮤지컬 공연을 보러 오냐'는 물음에는 "근처 연습실에서 연습을 해서 시간이 맞았다"고 답했다. 이에 MC들은 "같은 배우다"라고 추측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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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