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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세월호 비난 발언...송지효x박시후 '러블리 호러블리', 시작 전부터 시끌

기사입력 2018.07.24 11:40 / 기사수정 2018.07.24 11:11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송지효 박시후 이기광 등이 출연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PD가 촬영 현장에서 세월호 유가족 비하 발언을 했다고 알려져 대중이 분노했다.

24일 한 매체는 '러블리 호러블리'의 강민경 PD가 촬영을 하던 중 여배우의 연기를 지적하며 "왜 세월호 유가족 표정을 짓고 있나"라는 발언을 하며 힐난을 했다고 보도했다.

PD의 이 발언을 들은 한 스태프는 분개하며 신문고에 이 사실을 투고했으며, 스태프 단체 메시지방을 통해 일파만파 퍼졌다.

파장이 커지자 강민경 PD는 자신의 발언에 사과를 전하고 촬영을 이어갔다. 하지만 보도를 통해 다시 한 번 논란에 중심에 서게 된 것이다. 강PD는 24일 또 다른 매체와 인터뷰를 통해 "무의식 중 나온 비유다. 진심으로 사과한다"라고 밝혔다. 

강민경 PD는 '러블리 호러블리'로 장편드라마 입봉을 앞두고 있다. 하지만 방송이 채 시작되기도 전에 그의 경솔한 언행으로 작품과 배우들 역시 피해를 입게 됐다.

특히 최근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을 포함한 여러 방송에서 세월호 비하 이미지를 사용해 물의를 빚는 등 한 차례 몸살을 앓았다. 그렇기에 더욱더 조심했어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것이 대중의 반응. 

이 사실이 알려지자 누리꾼들은 PD의 경솔한 행동을 비판했다. "배우들은 열심히 촬영에 임하고 있는데 PD가 망친다", "어떻게 저런 말을 할 수 있나", "평소에 어떤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는지 알겠다. 시작 전부터 보고싶다는 마음이 사라진다"는 반응을 보이며 분개했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는 KBS 2TV '너도 인간이니' 후속으로 방영될 드라마다. 운명을 공유하는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을 그린 호러 로맨틱 코미디로 오는 8월 13일 첫방송을 앞두고 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KBS 2TV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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