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9.06.04 09:22 / 기사수정 2009.06.04 09:22
애틀랜타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트레이드에서 네이트 맥클라우스를 데려오는 대신 우완투수 찰리 모튼, 좌완투수 제프 로크, 외야수 고키스 에르난데스를 내주었다.
이번 트레이드로 애틀랜타로 온 맥클라우스는 2000년 드래프트 때 25라운드에피츠버그에 지명된 메이저리그 5년차 선수로, 풀타임 메이저리거로 자리 잡은 것은 지난해부터다. 맥클라우스는 지난해 152경기에 출전하여. 276의 타율과 26홈런, 94타점, 23도루를 기록하며 골든 글러브까지 수상할 정도로 공-수-주 3박자를 모두 겸비한 선수라고 말할 수 있다. 비록 이번 시즌 타율은. 256에 그치고 있지만, 9홈런, 34타점, 7도루를 기록하며 이번 시즌 20홈런-90타점-20도루 정도는 충분히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맥클라우스는 다양한 곳에 쓰임새가 많은 선수이고, 기존 야수진들과의 경쟁도 유도할 수 있다. 현재 순위경쟁에서 2% 부족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애틀랜타로서는 전력 보강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피츠버그로 이적한 찰리 모튼, 제프 로크, 고키스 에르난데스는 애틀랜타에서 좋은 평가를 받던 유망주다. 우완 모튼은 현재 트리플 A에서 2점대 초반의 방어율과 매우 낮은 WHIP을 기록하며 3~4 선발급으로 평가받고 있다. 좌완 로크는 비록 제구는 흔들리지만 구위는 환상적인 파이어볼러로 지난해 제이크 피비와의 트레이드 딜 당시 애틀랜타에서 절대 이적 불가를 외쳤던 선수다. 고키스 에르난데스는 빠른 발과 좋은 수비를 가진 외야수로 괜찮은 리드오프가 될 것이라 평가받고 있다.(마이너리그 성적 : 52경기, 212타수 67안타, 타율 .316, 19타점, 10도루)
한편, 애틀랜타는 4일 현재 26승 25패로 동부지구와 와일드카드 경쟁(3지구 가장 승률이 높은 2위팀 1개 팀)에서 각기 3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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