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아영 기자] '러블리 호러블리' 송지효가 역사에 남을 연기 변신을 예고했다.
KBS 2TV 새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측은 23일 '호러블'하면서도 '러블리'한 을순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한 송지효의 스틸컷을 공개했다.
'러블리 호러블리'는 하나의 운명을 나눠 가진 두 남녀가 톱스타와 드라마 작가로 만나면서 일어나는 기이한 일들을 그린 호러 로맨틱 코미디다. 필립(박시후 분)과 을순(송지효)는 제로썸 법칙처럼 상대가 행복해지면 내가 불행해지는 운명 공동체다.
송지효는 '불운의 아이콘' 드라마 작가 을순 역으로 파격 변신에 나선다. 어둡고 퉁명스럽지만 내면은 따뜻한 매력의 소유자다. 입봉만을 손꼽아 기다리는 드라마 작가이지만, 유도 전국체전에서 금메달을 차지했던 화려한 시절도 있었다. 되는 일은 없지만, 긍정적인 마인드 하나로 불운과 맞서는 인물.
이날 공개된 사진 속 덥수룩한 앞머리를 커튼처럼 치고 으스스한 기운을 뿜어내는 송지효의 모습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비 내리는 어둠 속에서 삽질을 하는 '호러블'한 사진과 공중 날아 차기를 하는 다이내믹한 송지효의 모습은 을순 캐릭터에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송지효는 '러블리 호러블리'를 통해 '로코퀸'의 면모를 확실하게 선보일 전망. 다양한 로맨틱 코미디에서 유쾌한 설렘을 선사해 온 송지효가 파격적인 변신을 통해 선보일 차원이 다른 ‘호러맨틱’ 코미디에 귀추가 주목된다.
8월 13일 오후 10시 첫 방송.
lyy@xportsnews.com / 사진=HB엔터테인먼트, 러블리 호러블리 문화산업전문회사
이아영 기자 ly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