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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의 프리뷰] 마지막 등판이 현대전, 임창용 11년 만의 선발 결과는?

기사입력 2018.07.20 11:54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7월 20일 금요일

잠실 ▶ 두산 베어스 (이용찬) - (소사) LG 트윈스


후반기 첫 잠실더비, 평균자책점 2점대의 두 투수 이용찬과 소사가 맞붙는다. 이용찬은 최근 3연승을 내달리며 5년 만에 시즌 10승을 마크했다. LG전에는 한 번 나와 7이닝 2실점으로 승리를 거뒀다. 소사는 9승을 노린다. 소사 역시 두산전 1번 나와 7이닝 2실점(비자책점)으로 호투한 바 있다. 당시 승패는 기록하지 못했다.

대구 ▶ 한화 이글스 (김민우) - (아델만) 삼성 라이온즈

삼성이 2연승으로 6위 KIA와의 승차를 1.5경기 차로 좁혔다. 상승세를 이어가야 하는 시점, 아델만이 선발 등판한다. 아델만은 전반기 한화전에서의 3⅓이닝 7실점의 악몽을 털어내고자 한다. 어느덧 3위 SK와의 승차가 한 경기 차가 된 한화는 김민우가 등판한다. 김민우는 삼성 상대 시즌 첫 등판에서 3⅔이닝 6실점으로 무너졌으나 6월 27일 7이닝 무실점 완벽투를 펼치기도 했다.

광주 ▶ KT 위즈 (금민철) - (임창용) KIA 타이거즈

42세의 베테랑 임창용이 무려 11년 만에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임창용의 삼성 소속이던 지난 2007년 9월 30일 대구 현대전에서 마지막 선발 등판을 한 바 있다. 그리고 3946일 만의 선발. 타이거즈 소속으로 좁히면 1996년 5월 31일 광주 LG전 이후 22년 만이다. 상대 투수로 금민철이 나와 팀의 3연승과 개인 7승에 도전한다.

사직 ▶ SK 와이번스 (켈리) - (박세웅) 롯데 자이언츠

2연패에 빠진 롯데는 박세웅을 내세운다. 박세웅은 아직 올 시즌 승리가 없다. SK전에는 시즌 두 번째 등판이었던 6월 15일 4이닝 4실점의 성적을 남겼다. 한편 SK는 켈리가 시즌 7승을 노린다. 켈리는 올 시즌 유난히 사직, 롯데전에서 성적이 좋지 않다. 롯데전에 2경기 나와 평균자책점 10.57 기록. 후반기에는 달라진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까.

마산 ▶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 - (구창모) NC 다이노스

한현희가 넥센의 4연패 탈출을 위한 선봉에 섰다. 한현희는 올 시즌 NC전에 한 번 나왔는데, 6이닝 8실점을 하고도 타선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된 바 있다. 상대는 12경기 연속 승리 없이 7연패 수렁에 빠져있는 구창모. 구창모는 올 시즌 기록한 단 하나의 승리를 바로 넥센전에서 올렸다. 당시 구창모는 3⅓이닝 2실점으로 구원승을 챙겼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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