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0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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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이번엔 시스루"…청하, 신흥 청량섬머퀸 출격

기사입력 2018.07.18 14:48

박소현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현 기자] 가수 청하가 함께 걸그룹 아이오아이로 활동했던 이들과의 컴백에 대해 언급했다. 

18일 서울 중구 명동 메사홀에서 청하의 미니 3집 '블루밍 블루(Blooming Blue)' 발매 기념 쇼케이스를 개최했다. 

지난해 '와이 돈츄 노우(Why Don't You Know)', 올해 '롤러코스터'를 연타석 히트시킨 청하는 6개월 만에 청량함을 더 강화한 새 앨범 '블루밍 블루'를 내놓게 됐다. 한층 더 성장한 청하의 자신감을 담았다. 

타이틀 '러브 유(Love U)'는 데뷔곡 '와이 돈츄 노우'를 작업한 프로듀싱팀 오레오가 선사한 곡으로 그루비한 뭄바톤 리듬에 청량한 트로피컬 사운드가 어우러지며 청하만의 청량함이 돋보인다. 

청하는 "이번 '블루밍 블루'는 여름이 피어나는, 사랑이 피어나는 사랑스러운 앨범"이라며 "수록곡들도 사랑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신나고 예린이가 작곡해준 'From now on'은 나른한 곡이다. 많이 들어달라"고 밝혔다. 그는 "'와이 돈 츄 노우' 못지 않은 신나고 청량한 여름곡으로 다시 컴백하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롤러코스터'가 1월 17일 발매가 됐었다. 딱 6개월 만이다. '롤러코스터' 이후 축제도 많이 신나게 다니고 NBA 농구를 보고 왔다. 그것도 즐겼고 앨범 작업을 열심히 하면서 지냈다"고 전했다. 

그는 "와이 돈츄 노우'가 많은 사랑을 받았었다. 들으면서 시원함을 선물할 수 있는 앨범이 되었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전 앨범이 연거푸 사랑을 받은 것에 대해 청하는 "'롤러코스터'와 '와이 돈츄 노우'가 내 생각보다도 너무 많은 분들이 들어주셔서 감사하게도 오히려 부담감을 줄였다. 다음 앨범도 감사한만큼 준비하면 나도 후회없고, 좋아해주시는 분들도 있으리라 생각했다. 부담감이 없다면 거짓말이겠지만 무대에서 재밌게 내려놓으려 한다"고 조심스레 속내를 전했다. 

이번에도 타이틀 안무에 참여한 청하는 "타이틀 안무는 최대한 음악에 맞게 짜려고 한다. 내가 좋아하는 스타일을 버리고 음악에 맞춰 나를 최대한 표현해내려고 하는 것에 중점을 둔다"고 설명했다. 그는 즉석에서 귀여운 하트 안무들도 공개했다. 지난번 '글리터 여신'으로 팬들에게 사랑받았던 청하는 이번에는 비치웨어와 시스루 스타일링이 포인트라고 밝히며 '시스루 여신'을 기대케 했다. 

특히 수록곡 'From Now On'은 백예린이 선사했다. 청하는 "예린이는 내가 JYP 연습생이었을 때 친하게 지내서 데뷔 이후로는 자주 연락을 못하다가 연락이 닿아서 너무 예쁘게 언니가 잘되고 있는 것 같아서 좋고 그만큼 내가 애정을 갖고 있는 곡을 주게 돼서 기쁘다며 작업을 했다"며 "녹음이 가장 빨리 끝난 곡이다. 가장 자연스럽게 편안한 분위기에서 녹음이 진행됐다. 예린이에게 다시한번 고맙다는 말 전하고 싶다"고 힘줘 말했다. 

어느덧 데뷔 1년을 넘어선 그는 "단독 콘서트는 꿈이다. 너무 해보고 싶다. 그렇지만 아직은 매 앨범 준비할 때마다 단독 콘서트의 꿈이 있다. 이 곡은 이렇게 꾸미면 좋겠다고 그리는 건 많다. 그림을 완성시킬 수 있는 시간이 있고 회사랑 상의해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었으면 한다"고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도 드러냈다. 

아이오아이에서 함께했던 세정, 미나 그리고 다이아 채연과 이번 여름 함께 컴백하게 됐다. 청하는 "매일같이 이야기를 나눈다"며 "어느 스케줄을 가나 같이 만나게 되는 자리가 있으면 같이 활동했던 멤버이기도 하지만 그 전에 내 친구들"이라고 밝혔다. 이어 "만나면 셀카 찍자고 하거나 대기실 놀러오라고 하며 친구들끼리 나눌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눈다. 서로 힘들 때는 다독여주기도 하며 수다를 많이 떠는 편"이라고 전했다. 

청하는 "함께하는 댄서들이 다치지 않고 스탭들 건강해치지 않는 선에서 최대한 재밌게 좋은 추억 많이 남기고, 후회없이 활동하는게 늘상 내 목표"라고 전했다. 그는 꼭 이루고 싶은 이번 활동 목표에 대해 "목표를 크게 잡는 편이 아니다. '롤러코스터'가 많은 사랑받은만큼, '롤러코스터'보다 '러브 유'가 사랑받으면 좋겠다"면서도 거듭 "다치지 않고 재밌는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또 음원차트인 공약 등에 대해 "팬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며 팬들의 뜻을 따를 것임을 밝혔다. 

한편 청하는 18일 오후 6시 미니 3집 '블루밍 블루'를 발매하며 이날 MBC에브리원 '주간 아이돌'을 통해 무대를 첫 공개한다. 이어 오후 8시 팬 쇼케이스를 펼친다. 
 
sohyunpark@xportsnews.com /사진=김한준 기자

박소현 기자 sohyunpar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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