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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전광판] 김기태 감독 퇴장에도…KIA, 역전승으로 5연패 마감

기사입력 2018.07.18 00:39 / 기사수정 2018.07.18 17:29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채정연 기자]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 7월 17일 화요일

광주 ▶ 삼성 라이온즈 3 - 6 KIA 타이거즈


KIA가 김기태 감독의 퇴장 속에서도 8회 역전극을 만들며 5연패를 마감했다. 삼성이 1회 김헌곤의 적시타, 2회 폭투로 먼저 앞섰다. 3회 이지영의 적시타로 3점 리드를 잡은 가운데, KIA가 4회 버나디나의 투런으로 추격했다. KIA는 7회 폭투로 동점을 만들었고, 8회 김주찬의 역전 적시타, 밀어내기 볼넷과 희생타로 점수 차를 벌렸다. KIA 선발 양현종은 7이닝 3실점 호투에도 10승을 다음으로 미뤘고, 삼성 보니야 역시 5⅓이닝 2실점으로 준수했으나 불펜이 승리를 놓쳤다.

고척 ▶ LG 트윈스 9 - 3 넥센 히어로즈

LG가 넥센 상대 강세를 이어갔다. 1회 박용택의 선제 투런으로 LG가 앞선 가운데, 넥센이 다음 이닝 고종욱의 동점 2타점 적시타로 균형을 맞췄다. 이천웅이 2회 적시타, 4회 희생타, 6회 솔로포로 원맨쇼를 펼친 가운데 9회 4점을 더 뽑으며 승기를 잡았다. 넥센은 9회 김혜성의 홈런으로 만회하는데 그쳤다. LG 선발 윌슨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8승을 신고했고, 넥센 선발 해커는 5⅔이닝 5실점으로 2패째를 떠안았다.

잠실 ▶ 롯데 자이언츠 12 - 6 두산 베어스

롯데가 두산을 꺾고 3연패를 마감했다. 롯데가 1회부터 이대호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다. 두산이 다음 이닝 동점을 만들었으나, 롯데가 3회 대거 6점을 뽑으며 달아났다. 두산도 4회 박세혁의 2타점 적시타, 6회 최주환의 적시타로 추격했다. 그러나 롯데가 8회 전준우, 손아섭이 만든 찬스에서 민병헌의 적시타로 달아났다. 9회 전준우의 적시타까지 나오며 쐐기를 박았다. 롯데 선발 레일리는 5⅓이닝 5실점을 기록했으나 타선의 지원 속에서 시즌 5승을 신고했다. 

수원 ▶ 한화 이글스 8 - 1 KT 위즈

한화가 KT를 꺾고 후반기 첫 승을 거뒀다. 1회 송광민의 선제 솔로포로 먼저 앞선 한화는 5회 지성준의 홈런, 이어진 송광민~호잉~김태균의 3연속 적시타로 6-0까지 달아났다. KT는 5회 강백호의 솔로포로 만회했으나, 한화가 8회 이용규, 강경학의 적시타로 쐐기를 박았다. 한화 선발 샘슨은 5이닝 1실점 호투로 시즌 10승을 달성했고, KT 선발 피어밴드는 5이닝 6실점으로 부진했다.

문학 ▶ NC 다이노스 4 - 10 SK 와이번스

SK가 NC의 5연승을 저지했다. 1회 로맥의 적시타로 SK가 먼저 앞섰다. 3회 로맥의 희생플라이, 최정의 솔로포로 추가점을 냈다. NC는 5회 노진혁의 2타점 적시 2루타로 추격했지만, SK가 5회와 6회 김강민의 솔로포로 달아났다. NC 역시 7회 스크럭스의 투런으로 뒤쫓았다. 결국 SK가 7회 로맥의 홈런, 김동엽의 희생타로 달아났고 8회 3점을 더하며 쐐기를 박았다. SK 선발 문승원은 4이닝 2실점을 기록했고, NC 선발 베렛은 4⅔이닝 4실점으로 패전을 안았다.

lobelia12@xport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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