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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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격한 반대→사랑 듬뿍"…'아내의맛' 시월드 변화시킨 진화♥함소원

기사입력 2018.07.18 00:18 / 기사수정 2018.07.18 10:47

김미지 기자

[엑스포츠뉴스 김미지 기자] 진화-함소원 부부가 결혼을 반대했던 시월드의 사랑을 듬뿍 받는 모습을 보여줬다.

17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없는,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진화 부부가 중국에서 온 시어머니와 시누이와 함께 시간을 나누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시어머니는 임신한 며느리가 잠을 자는 동안 보양식 홍샤오위를 준비하고 아들이 좋아하는 된장가지볶음을 준비하며 상차림에 나섰다.

뒤늦게 잠에서 깬 함소원이 미안해하자 시어머니는 "임신하면 잠이 많아진다"며 지지해줬다.

식사를 하면서 진화는 어머니에게 "내가 함소원과 결혼한다고 했을 때 처음에 어땠냐"라고 물었다. 어머니는 "처음에는 솔직히 당황스러웠다. 딸 셋을 낳고 귀하게 낳은 아들인데 외국인이랑 결혼한다고 하니 당황스러웠다"며 "이내 받아들였는데 이번엔 나이가 걸렸다. 두세 살 많은 줄 알았는데 열 몇살이 많다고 해서"라며 당시 상황을 솔직하게 밝혔다.

진화와 함소원의 결혼을 적극적으로 찬성했다는 시누이는 "나이 때문이 아니라 거리 때문에 반대했던 것"이라며 "문화 차이가 있어서 싸울까봐 걱정했다"고 다정하게 설명했다.

시어머니는 "지금은 너무 좋다. 아들만큼 며느리도 사랑한다"며 애정을 드러냈고, 시누이는 "진화가 괴롭히면 엄마에게 말해라. 누나들이 복수해주겠다"며 함소원 편을 자처했다.

식사 이후 함소원과 진화는 중국에 있는 시아버지와도 영상통화를 했다. 시아버지는 함소원과 진화의 결혼을 격렬하게 반대했던 인물. 함소원은 무서워하면서도 진화와 함께 영상통화를 하며 긴장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시아버지는 며느리 사랑을 자랑했다. 돈을 정산하고 있다는 시아버지는 "이거 다 우리 며느리 줄거다. 아이 위해서 네 몸을 잘 챙겨야 한다. 다 며느리 돈이다"라고 함박웃음을 지으며 이야기했다.

시아버지는 함소원이 나이가 많아 진화와의 결혼을 반대했는데, 함소원이 자연임신이 된 것을 알고 '혹시 나 때문에 스트레스를 받으면 어떡하나'라는 생각에 이후 며느리에게 사랑을 듬뿍 주고 있다고.

남편, 시아버지, 시어머니, 시누이까지. 완벽한 시월드의 사랑에 패널들마저 부러움을 감출 수 없었던 진화, 함소원의 일상이었다.

am8191@xportsnews.com / 사진=TV조선

김미지 기자 am81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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