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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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브 루스와 나란히' 추신수, 51G 연속 출루 성공

기사입력 2018.07.16 09:38 / 기사수정 2018.07.17 18:23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 추신수가 51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며 기분 좋게 전반기를 마감했다.

추신수는 16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볼티모어 오리올스와의 원정경기에서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1홈런) 1타점 2볼넷을 기록했다. 타율 2할9푼3리로 전반기 마감.

이날 시즌 18호 홈런을 포함해 4출루 맹활약을 펼친 추신수는 지난 5월 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부터 시작한 연속 출루 행진을 51경기로 늘렸다. 이로써 추신수는 아시아 메이저리거 및 텍사스 구단, 현역 선수 최장 연속 출루 기록을 경신한 데 이어 1923년 베이브 루스의 기록과도 어깨를 나란히 했다.

1회부터 볼티모어 선발 미구엘 카스트로와의 풀카운트 승부 끝 볼넷으로 걸어나가며 기록을 연장했다. 2회에는 땅볼로 물러났으나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중전안타를 뽑아내며 멀티출루를 완성했다. 이어 7회에는 마이크 라이트의 체인지업을 받아쳐 솔로 홈런을 뽑아냈다. 시즌 18호 홈런.

추신수는 9회에도 볼티모어 마무리 잭 브리튼을 상대로 7구 승부 끝에 볼넷으로 걸어나갔다. 이후 대주자 카를로스 토치와 교체되며 이날 경기를 마무리했다.

한편 텍사스는 추신수의 볼넷으로 동점 기회를 잡았지만 엘비스 앤드루스의 2루타 때 대주자 토치가 홈에서 아웃되면서 결국 5-6으로 패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AFPBBNews=News1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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