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8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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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타카로 가는 길' 윤도현 "로커 출연 예능? 망해서 없는 것" 돌직구

기사입력 2018.07.15 18:3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이타카로 가는 길' 윤도현이 돌직구 입담으로 웃음을 자아냈다. 

15일 tvN 새 예능 '이타카로 가는 길'이 첫 방송됐다. 윤도현과 하현우가 출연하는 '이타카로 가는 길'은 오직 SNS에 업로드한 노래 영상 조회 수만으로 얻은 경비로 터키에서 그리스 이타카섬까지 가는 여정을 담는 프로그램. 

이날 하현우는 제작진과 만난 자리에서 "제가 17년동안 음악생활을 했다. 매 순간 고비가 있었다. '복면가왕'으로 사랑과 관심을 받았다. 그런데 어느새 또 시간이 들렀고, 스스로 정화를 할 시간이 필요했다"고 이 프로그램을 하고 싶은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저한테 지금 '뭘 하고 싶냐'고 물어본다면 무작정 걸으면서 저에 대해 되돌아보고 고민할 수 있는, 고생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말했다. 

하현우는 "함께 가고 싶은 사람은 윤도현 형님이다. 음악적으로 편하게 뭔가를 할 수 있는 사람은 그 분 뿐이다. 윤도현 형님이 저희들이 알려지지 않았을 때 먼저 알아봐주셨다. 그리고 윤도현 밴드의 공연 오프닝 무대에도 많이 세워주셨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직접 윤도현을 섭외한 후 하현우와 윤도현은 제작진과 모여 식사하는 자리를 가졌다. 윤도현은 "일단 현우의 아이디어니까 일단 한 번 쫓아가보자는 생각이었다. 록은 힘들고, 어렵고, 진흙탕이고, 그런 상황일수록 더 빛나는 음악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하현우의 "이렇게 로커 두명이 음악적 이야기를 하고 어떤 것을 하는, 그런 프로그램이 있었느냐"고 묻자, 윤도현은 "없지~ 망하니까. 망해서 없는거야"라고 돌직구를 던져 큰 웃음을 줬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tvN 방송화면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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