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6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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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 내린 프리미어리그…타인사이드의 눈물

기사입력 2009.05.26 00:54 / 기사수정 2009.05.26 00:54

황지선 기자




-5월 26일 자 핫 클릭-

[엑스포츠뉴스=황지선 기자] 한국 시각으로 25일 새벽 08/09시즌 프리미어리그가 막 내렸습니다.
우승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거두었으며 리버풀-첼시-아스널이 잇따라 빅4의 이름값을 해 주었죠.

이번 프리미어리그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3연속 우승도 화제가 되었지만 뉴캐슬의 강등도 그에 못지않게 많은 축구팬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습니다.

1993년 프리미어리그에 합류한 뉴캐슬은 95년부터 97년까지 두 시즌 연속으로 준우승까지 차지한 바 있으며 꾸준하게 중 상위권을 유지해온 팀이라서 이러한 결과는 꽤 충격적이기 때문이죠.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활약 중인 마이클 오웬,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출신인 앨런 스미스 등의 밀리지 않는 선수명단이었으며, '턱걸이'로 프리미어리그에 잔류하게 된 헐 시티보다 골 득실에서 앞서 마지막 경기에서 비기고 승점 1점만 취득했어도 잔류할 수 있는 상황이었으나 아쉽게도 하늘은 뉴캐슬의 손을 들어주지 않았습니다.

그것도 뉴캐슬의 자책골로 경기에서 패배하게 된 터라 더욱더 아쉬움을 감출 수가 없었습니다.

이렇게 전혀 예상치 못했던 뉴캐슬의 강등으로 영국의 여러 언론에서는 '타인사이드(뉴캐슬의 연고지)의 눈물', '타인사이드의 슬픔' 등의 제목을 내세워 앞다퉈 보도했다고 합니다.
한편, 2부리그에서 승격하여 올라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미들즈브러, 웨스트 브롬위치 알비온의 자리를 채워 주게 될 팀으로는 울버햄튼과 버밍엄 시티가 결정되었으며, 나머지 한팀은 곧 펼쳐질 번리와 셰필드 유나이티드의 플레이오프 우승팀이 될 것입니다.

다음 시즌, 뉴캐슬의 부활을 기대하는 바입니다.

그럼 오늘의 여러 가지 유럽축구 소식을 아래에서 확인해보세요.


TRANSFER RUMORS : 오늘의 이적설


스트라이커인 디디에 드로그바는 첼시와의 새로운 계약을 맺고 다음 시즌에도 잔류하게 되었습니다. (Daily Mirror)


프리미어리그로 새롭게 승격하게 된 울버햄튼과 버밍엄은 모두 맨체스터 시티의 골키퍼인 조 하트를 임대하고 싶어 합니다. (Daily Mail)


포츠머스와의 계약이 만료된 수비수인 솔 캠벨은 스위스에 있는 구단인 바젤과 3년의 계약을 맺었으며, 그곳에서 선수 생활을 끝낼까 생각 중입니다. (Daily Mail)


풀럼은 웨스트 브롬위치의 윙어인 크리스 브런트에게 450만 파운드(약 90억 원)를 제안할 생각입니다. (Daily Mail)


툰자이, 알폰소 알베스, 스튜어트 다우닝 그리고 데이비드 휘터는 미들즈브러가 챔피언십으로 강등됨에 따라 구단을 떠날 선수들입니다. (Daily Express)


에버튼과 풀럼은 아스톤 빌라의 미드필더인 나이젤 레오-코커를 원합니다. (Daily Mirror)


前 에버튼의 윙어였던 앤디 반 더 메이데는 블랙번과 계약을 맺고 싶어 합니다. (Daily Mirror)


에버딘의 주장인 스콧 서버린은 팀이 유로파 리그에 진출하게 되었기 때문에 만약 구단 측에서 더 좋은 계약을 제안한다면 남을 수도 있습니다. (Daily Express)


팀이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이뤄내고 챔피언스리그 본선 조별리그 출전권을 획득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준 레인저스의 수비수인 마지드 부게라는 이번 여름이 지나도 계속해서 팀에 남을 것이라고 합니다. (Daily Mirror)


하츠는 폴 하틀리를 다시 데려오고 싶어하며, 미드필더인 하틀리 또한 셀틱이 재계약을 제의하지 않는 이상 하츠로 다시 돌아갈 생각이 있습니다. (The Sun)


새로운 계약을 거부한 미드필더인 브루느 아히아르는 자신의 미니홈피에 하츠를 떠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The Sun)


이번에 스코틀랜드 프리미어리그로 승격된 세인트 존스턴은 해밀턴 액시스를 떠나기로 되어 있는 케니 뒤셔를 영입할 것입니다. (Daily Express)


세인트 존스턴은 던펌린 소속의 폴 갤러거를 영입하지 못하게 된다면 린필드의 골키퍼인 앨런 마누스에게 관심을 둘 것입니다. (Daily Express)


OTHER GOSSIP: 유럽축구 말-말-말


선덜랜드는 일요일에 감독직에서 물러난 릭키 스브라지아 대신에 셀틱의 감독직을 맡고 있는 고든 스트라칸을 새롭게 영입하고 싶어합니다. (Daily Mirror)


프랭크 레이카르트, 마틴 욜, 슬라벤 블리치 또한 스브라지아를 대신할 선덜랜드의 감독자리 후보입니다. (Daily Mirror)


前 사우스햄튼의 감독직을 맡은 바 있는 고든 스트라칸은 이번 주에 예정대로 셀틱의 감독직에서 사임할 것이며 선덜랜드가 그를 원하고 있습니다. (The Sun)


마더웰의 감독인 마크 맥기가 고든 스트라칸을 대신할 셀틱의 감독 후보로 유력합니다. (The Sun)


그러나 번리의 오웬 코일, 웨스트브롬의 토니 모브레이, 前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의 감독이었던 앨런 커비쉴리도 셀틱의 감독직 후보에 오르게 될 것입니다. (The Sun)


마더웰의 감독인 마크 맥기는 지미 칼더우드감독을 대신하여 에버딘을 맡게 될 수도 있습니다. (The Scotsman)


애버딘의 미드필더인 리키 포스터는 감독인 지미 칼더우드를 쫓아낸 건 구단의 큰 실수라고 말합니다. (Daily Express)


AND FINALLY : '이런 일도 있었구나!'


뉴캐슬 유나이티드의 강등과 관련하여 몇몇 신문에는 '시어러의 강등', '타인사이드의 슬픔', '시어러의 고뇌', '타인사이드의 눈물', '강등. 그리고 퇴출'과 같은 제목의 기사들이 실렸습니다. (Various)

▶ 핫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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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지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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