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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미코眞' 김수민, '예쁘지 않다'는 부정적 시선에 대해...

기사입력 2018.07.11 19:36 / 기사수정 2018.07.11 19:4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2018 미스코리아 眞' 김수민이 뒤늦게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자신을 향한 부정적인 시선에 대한 자신의 생각도 덧붙였다. 

김수민은 지난 4일 열린 '제 62회 2018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서 진(眞)을 차지해 많은 화제를 모았다. 김수민은 키 173.4cm에 단아한 미모는 물론이고, 미국 뉴저지 주의 주요 대학 중 하나이자 동부 명문 사립대학으로 꼽히는 디킨슨대학교 국제경영학에 재학 중으로 알려져 더욱 관심을 받았다. 

미스코리아 대회가 있은 후 일주일이 지난 11일, 김수민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서 "너무 늦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미스코리아가 되었다는 것을 실감하기까지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걸렸네요"라며 장문의 메시지를 남겼다. 

이어 "그동안 많은 기사와 댓글을 읽어보았습니다. 감사한 응원과 지지의 글도 있었던 반면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 '예쁘지 않다'라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건강한 지금 제 모습이 좋습니다"고 말했다. 

그는 "미스코리아를 준비하면서 한때는 마르고 날씬한 다른 후보들을 부러워하고, 모두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그 기준을 쫓아가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이때, 제 모습에 실망하신 부모님이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너 그대로의 모습을 먼저 사랑해라'. 저는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편견없이, 여성들의 다양한 아름다움이 인정되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김수민은 "언제나 제 자신 그대로를 사랑 할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며 마무리했다. 

▼이하 김수민 소감 전문

너무 늦게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미스코리아가 되었다는 것을 실감하기까지 일주일이라는 시간이 걸렸네요.

그동안 많은 기사와 댓글을 읽어보았습니다. 감사한 응원과 지지의 글도 있었던 반면 몸무게가 많이 나간다, 예쁘지 않다 라는 부정적인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저는 건강한 지금 제 모습이 좋습니다. 미스코리아를 준비하면서 한때는 마르고 날씬한 다른 후보들을 부러워하고, 모두가 예쁘다고 생각하는 그 기준을 쫓아가기 위해 노력하기도 했습니다.

이때, 제 모습에 실망하신 부모님이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 "너 그대로의 모습을 먼저 사랑해라"

저는 건강하고 자연스러운 아름다움을 전하고 싶습니다. 앞으로 편견없이, 여성들의 다양한 아름다움이 인정되도록 저도 노력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언제나 제 자신 그대로를 사랑 할수 있게 도와준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김수민 인스타그램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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