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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나의 수학사춘기' 수포자 5인, 3주 만에 일취월장

기사입력 2018.07.11 07:15 / 기사수정 2018.07.11 11:36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박지윤, 이천수, 몬스타엑스 민혁, 모모랜드 데이지, 더보이즈 선우 등 '수포자'(수학 포기자) 5인이 3주 만에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였다. 기습 테스트에서 정답을 맞히는 것은 물론 수학 과외까지 훌륭하게 마쳤다.

10일 방송된 tvN '나의 수학사춘기'에서 수학 강사 차길영은 기습 테스트에 나섰다. 다섯 명의 멤버들은 지난 3주간 수학 강의를 듣고 또 숙제를 하며 공부를 열심히 해왔다. 이날의 테스트는 그간 얼마나 실력이 늘었는지를 알아보는 거였다.

멤버들에게는 각자의 수준에 맞는 문제가 주어졌다. 민혁과 이천수에게 방정식 문제가 주어졌는데 두 사람은 신중하게 문제를 풀어 정답을 맞혔다. 선우 또한 마찬가지였다. 박지윤, 데이지보다 수학을 어려워했던 세 사람은 예전과 달라진 모습으로 박수를 이끌어냈다.

수학 테스트를 마친 멤버들에게는 '수학 과외'라는 특명도 내려졌다. 수학 과외에 나서게 된 멤버는 선우와 데이지, 민혁이다. 박지윤과 이천수는 선우, 데이지 등과 함께 현장을 방문해 두 사람이 직접 가르치는 모습을 지켜봤다. 민혁은 홀로 그룹 과외에 나서게 됐다.

먼저 선우는 박지윤과 함께 자신이 가르치게 된 예은 학생을 만나러 갔다. 평소 선우의 팬이었던 예은 학생은 그를 보자마자 감격하며 말을 잇지 못했다. 예은 학생은 "매일 좋아하던 사람이 앞에 있다고 생각하니까 아무 생각도 안 났다. 울컥해서 눈물밖에 안 났다"고 말했다. 

선우는 예은 학생을 위한 맞춤형 수학 과외에 나섰고, 선우는 칭찬할 부분에서 확실하게 칭찬하며 다정하게 수학을 가르쳤다. 예은 학생은 "(선우와) 둘이서 공부를 하는 건 기적 같은 일"이라며 "이번 시험에도 오늘 배운 게 나오면 그런 문제는 다 맞힐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예은 학생의 어머니 또한 "귀한 시간 내주셔서 고맙다"고 마음을 전했다.

모모랜드 데이지는 이천수와 함께 리오 학생을 만나러 갔다. 먼저 이천수가 학교로 향해 리오 학생을 만났고, 데이지는 리오 학생의 집에서 몰래 기다렸다. 데이지를 만난 리오 학생은 "말이 안 나왔다. 앞에 데이지 누나가 있다는 게"라며 "그리고 정말 예쁘셨다"고 말했다.

두 사람은 본격적으로 수학 공부에 나섰다. 데이지는 리오 학생의 수학 점수를 확인했다. 점수는 17점. 데이지는 "나도 수학 18점 나온 적 있다"고 밝히며 리오 학생을 독려했다. 이어 데이지는 리오 학생이 어려워하던 소인수분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가르쳤다. 리오 학생 또한 일취월장한 실력을 보여줬고 "하면 된다는 걸 알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몬스타엑스 민혁은 다른 멤버들과 달리 3 대 1 그룹 과외에 나섰다. 민혁에게는 최대 난이도였다. 민혁은 의욕을 채우고 과외에 나섰지만, 수학 강의는 쉽지 않았다. 민혁은 "제가 직접 강의를 하는 건 보통 일이 아닌 것 같다. 수업 시간에 선생님이 나와서 풀어보라고 하는 것만 해도 눈앞이 깜깜한데, 이걸 계속 제가 이끌어나간다고 생각하니까"라고 말하며 한숨을 내쉬었다.

이처럼 선우와 데이지, 민혁은 여섯 학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하는 것은 물론 할 수 있다는 자신감과 희망까지 안겨줬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tvN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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