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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애하는 판사님께' 작가가 말하는 윤시윤·이유영·박병은·나라

기사입력 2018.07.09 15:18 / 기사수정 2018.07.09 15:53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친애하는 판사님께’ 천성일 작가는 네 주인공을 어떻게 바라볼까.

오는 25일 첫 방송되는 SBS 새 수목드라마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드라마와 스크린을 넘나드는 천성일 작가가 극본을 맡았다. 천성일 작가 특유의 쫄깃한 스토리, 입체적 캐릭터가 이번에도 빛날 전망. 이를 위해 윤시윤(한강호, 한수호 역), 이유영(송소은 역), 박병은(오상철 역), 나라(주은 역) 등 개성 있고 에너지 넘치는 배우들이 뭉쳤다. 이에 천성일 작가에게 네 배우에 대해, 네 배우가 그려낼 캐릭터에 대해 직접 물었다. 

◆ “윤시윤, 열정과 노력이 남다른 배우”

윤시윤은 ‘친애하는 판사님께’를 통해 파격적인 연기변신을 시도한다. 그 동안 성실하고 친근한 모습을 선보이며 ‘국민훈남’으로 불렸던 그가 밑바닥 인생을 사는 전과5범 한강호 역을 맡은 것. 앞서 공개된 스틸에서는 팔뚝의 문신과 한껏 불량한 눈빛, 표정을 통해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쉽지 않은 도전에 나선 윤시윤은 남다른 열정으로 시청자와 마주할 준비 중이다.

이에 대해 천성일 작가는 “윤시윤은 천성이 착한 친구다. 그래서 전과 5범인 한강호 캐릭터와 잘 어울릴까 하는 생각도 잠시 했었다. 그러나 기우였다. 윤시윤 배우와 작품, 캐릭터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누구보다 큰 열정과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을 느꼈다. 이제 배우 윤시윤이 연기하면 한강호마저도 귀엽고 친근하게 다가올 것 같아서 더 기대된다”고 답했다.

◆ “이유영, 진중하고 생각이 깊은 배우”

이유영은 극중 악바리 사법연수원생 송소은 역을 맡았다. 이번 작품으로 지상파 미니시리즈 첫주연을 맡은 이유영은 첫 촬영부터 캐릭터에 완벽 몰입, 기대감을 높였다는 후문. 스크린을 넘어 안방극장으로 온 그녀의 연기가 ‘친애하는 판사님께’를 빼곡히 채워줄 전망이다.

천성일 작가는 “배우로서는 물론, 인간적으로도 이유영은 생각이 깊고 진중한 사람이다. 깊이감 자체가 쉽게 바닥을 드러내지 않을 친구라고 생각한다. 그녀의 이 같은 깊이감이 우리 드라마에서 아픔을 지닌 송소은 캐릭터를 더욱 깊이 있고 울림 있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칭찬했다.

◆ “박병은, 믿고 보는 배우. 말할 필요도 없다”

박병은은 ‘친애하는 판사님께’에서 법무법인 오대양의 상속자 오상철로 분한다. 오상철은 원하는 것을 얻기 위해 수단을 가리지 않는 야심가이자, 자신의 속내를 감추려 미소 짓는 야누스 같은 인물. 자타공인 연기력, 존재감을 지닌 박병은과 오상철 캐릭터의 시너지가 폭발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대해 천성일 작가는 “박병은은 정말 믿고 보는 배우이다. 말할 필요도 없는 것 같다. 그런 박병은이 어찌 보면 특히 입체적이라고 할 수 있는 오상철 역을 맡았다. 나도 궁금하고 기대된다. 윤시윤과 보여줄 팽팽한 연기, 존재감 대결도 궁금하다”고 밝혔다.

◆ “나라, 성실함으로 좋은 결과 이끌어낼 것으로 기대”

나라는 극중 나비 같은 외모를 지녔지만 언제든 욕망의 화신으로 변할 수 있는 아나운서 주은 역을 맡았다. 나라는 아나운서 역을 위해 SBS 조정식, 김선재 아나운서에게 1대1 특별 지도를 받는 등 최선을 다해 노력 중인 것으로 알려져 뜨거운 관심을 모은다. 이에 대해 천성일 작가는 “비교적 길지 않은 준비시간에도 불구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고 한다. 성실한 노력이 그녀만의 매력과 어우러져 좋은 결과를 이끌어낼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이렇듯 매력적이고 성실한 네 배우가 ‘친애하는 판사님께’를 위해 열정과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리고 이들을 통해 대한민국 최고 이야기꾼 천성일 작가의 스토리, 캐릭터가 빛을 발할 준비를 하고 있다. ‘친애하는 판사님께’ 첫 방송이 기다려지는 이유다. 


한편 ‘친애하는 판사님께’는 ‘실전 법률’을 바탕으로 법에 없는 통쾌한 판결을 시작하는 불량 판사 성장기이다. ‘훈남정음’ 후속으로 오는 25일 오후 10시에 첫 방송된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nara77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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