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전아람 기자] 개그맨 조세호가 중국에서 형님들의 사랑을 듬뿍 받았다.
8일 방송된 JTBC '패키지로 세계일주-뭉쳐야 뜬다'(이하 '뭉쳐야 뜬다')에서는 김용만 외 3명과 조세호가 함께 떠난 중국 태항산 패키지 2탄이 공개됐다.
이날 조세호는 저녁식사 시간에 중국 음식을 마음껏 먹지 못하는 형님들을 위해 미리 맛을 먹어보는 '맛비게이터'로 활약했다.
저녁식사를 하던 중 패키지 팀은 중국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았는지 한국에서 꽁꽁 싸온 김과 고추장 볶음 등을 꺼내들었다. 이때 조세호가 형님들의 편안한 식사를 위해 음식들을 미리 맛보고 맛이 있는지, 없는지 친절하게 알려줬다.
특히 조세호는 김용만이 고수가 들어있는 음식을 먹고 화들짝 놀라자 자신이 먹겠다며 김용만이 먹던 음식을 선뜻 받아서 먹는 등 남다른 '먹방'을 보이기도 했다.
조세호는 맛이 있는 음식들은 형님들에게 계속 추천해줬고, 조세호의 조언에 따라 음식을 먹은 형님들은 다행히 입맛에 맞는 음식들을 찾는데 성공했다.
"꼭 패키지에 오고 싶었다"며 '프로 참석러'의 의지를 불태웠던 조세호는 여행 내내 완벽한 준비와 배려 넘치는 모습으로 멤버들에게 감동을 줬다. 이후 도착한 숙소에서도 조세호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했다. 바로 게스트 중 최초로 룸메이트를 위해 잠옷선물을 준비한 것.
조세호의 룸메이트는 김용만이 당첨됐다. 조세호는 김용만이 씻으러 간 사이, 한국에서 준비해 온 선물을 욕실 문 앞에 몰래 놓았다. 김용만은 생각지도 못한 선물을 발견하고 감동했다. 그러나 뭉클함도 잠시, 화려한 자수로 수놓아진 새빨간 잠옷이 선물임을 깨닫고 이내 웃음을 터뜨렸다.
김용만은 '곤룡포'와 같은 잠옷을 입고 다른 멤버들에게 자랑을 하러 달려갔다. 멤버들은 부러워하는 것은 물론 조세호의 남다른 선물 센스에 연신 감탄하며 웃음을 멈추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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