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9 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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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터 션샤인' 김태리, 최무성 제자 됐다…사대부 애기씨에서 포수로

기사입력 2018.07.08 21:29 / 기사수정 2018.07.08 21:35

임수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수연 기자] '미스터 션샤인' 김태리가 최무성의 제자가 됐다.

8일 방송된 tvN 토일 드라마 '미스터 션사인' 2회에서는 고애신(김태리 분)이 기별지를 읽은 사실을 할아버지에게 들켰다.

이날 고사홍(이호재)은 고애신의 앞에 기별지를 꺼내 놓으며 "네가 기어이. 세상사에 눈 돌리지 말라 그렇게 일렀거늘"라며 "금일부터는 바깥출입을 금한다. 금일부터는 문안인사도 필요 없다. 밤 낮으로 논어를 읽고 써서 마음에 새겨라. 읽기만 하는 배움은 의미가 없다"라고 강조했다.

이에 고애신은 논어를 받아쓰며 시간을 보냈다. 잔뜩 논어를 써온 고애신을 본 고사홍은 "어떻게 한 번을 안 지느냐"라고 물었고, 고애신은 "달에 한 번 기별지를 읽겠다. 천민도 벼슬을 하는 세상이다. 어찌 계집이라 하여 쓰일 곳이 없다고 생각하느냐. 청이고, 법국이고. 앞다투어 조선에 들어온다"라고 반박했다.

때문에 고사홍은 "이러니 안 된다는 거다. 이 집안에서 조선의 운명에 대한 걱정은 네 아비와 네 큰 아비로 됐다. 단정히 있다 꽃이나 수놓으며 살아라. 꽃처럼 살아라. 그게 그렇게 어렵느냐"라고 안타까워했다.

결국 고사홍은 "그럼 차라리 죽겠다"라고 말하는 고애신을 위해 장포수(최무성)를 불러 "나는 이미 아들 둘을 잃었다. 손녀마저 잃을까 봐 막으려 했는데.. 굳이 그 길을 가겠다면 살 방법을 알려줘야 하지 않겠느냐"라고 말했다. 이후 장포수는 고애신을 산으로 데려가 "소인이 아기씨의 스승이다. 총포술을 가르칠거다. 어르신 명이다"라고 밝혀 사제지간이 되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tvN 방송화면

임수연 기자 ls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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