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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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드라마 복귀' 김현중, 대중의 우려·비판 극복 가능할까

기사입력 2018.07.06 15:20 / 기사수정 2018.07.06 17:39

이송희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송희 인턴기자] 가수 겸 배우 김현중이 4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게 됐다.

6일 김현중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김현중이 올 10월 중 KBS W에서 첫 방송되는 수목드라마 '시간이 멈추는 그 때'(가제)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시간이 멈추는 그 때'는 판타지 로맨스로 BS픽쳐스가 제작을 맡았다. 김현중은 나이도 태생도 불문인 시간 여행자 준우로 분해 연기를 펼칠 계획이다.

KBS 2TV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으로 복귀하게 된 김현중은 지난해 2월에 전역해 그동안 일본을 포함한 여러 나라에서 월드 투어를 개최하며 팬들과의 만남을 가져왔다.

지난 1월에는 자신의 다섯 번째 미니앨범 'HAZE'를 발매했으며, 최근에는 일본에서 새 앨범을 준비하기도 했다. 국내 활동은 다소 뜸했지만, 해외에서 자신의 근황을 꾸준히 전한 김현중.

하지만 그의 드라마 복귀 소식이 알려지자 누리꾼은 싸늘한 반응이다. 전 여자친구와 임신 및 폭행, 친자소송 등으로 물의를 빚는 것은 물론 음주운전 혐의로 기소되기도 했기 때문이다.

2014년 김현중의 전 여자친구 A씨는 "김현중에게 폭행을 당해 아이를 유산했다"고 주장하며, 폭행 치사 및 상해 혐의로 고소장을 냈다가 취하했다.

이후 2015년에 A씨는 김현중에게 16억원 대의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고, 김현중은 "A씨가 유산, 낙태를 했다는 거짓말로 거액을 요구했다"고 주장하며 A씨를 맞고소 했다. 그는 그해 5월 입대를 했지만 소송을 이어갔다.

이 과정에서 김현중은 무혐의를 선고받았지만 A씨 역시 명예훼손 소송에서 무죄를 받아냈다. 하지만 두 사람은 길고긴 법정 싸움을 이어가고 있다. 그 사이에 김현중은 2017년 3월 음주운전을 해 다시 한 번 구설수에 올랐다. 그러나 그는 별다른 자숙 없이 활동을 이어나갔다.

과거 그를 둘러싼 논란 때문일까. 대중은 그의 드라마 소식을 반기지 않았다. "어떻게 복귀 할 생각을 하나", "절대로 드라마 안 볼 생각이다" 등의 날선 반응을 전했다.

4년 만에 복귀를 앞둔 김현중이지만 대중의 마음을 돌리기엔 아직 시간이 필요해보인다. 과연 그가 자신을 둘러싼 우려와 비판을 극복하고 과거의 명성을 되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이송희 기자 wi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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