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주애 기자] ‘라이프’가 극을 강렬하게 휘감을 염혜란과 태인호의 캐릭터 포스터로 기대감을 높였다.
‘미스 함무라비’ 후속으로 오는 7월 23일 첫 방송되는 JTBC 월화특별기획드라마 ‘라이프(Life)’ 측은 6일 남다른 존재감을 뽐내는 염혜란과 태인호의 캐릭터 포스터를 공개했다.
‘라이프’는 우리 몸속에서 일어나는 격렬한 항원항체 반응처럼, 지키려는 자와 바꾸려는 자의 신념이 병원 안 여러 군상 속에서 충돌하는 이야기를 그린다. 의사의 신념을 중시하는 예진우(이동욱 분)와 무엇보다 숫자가 중요한 냉철한 승부사 구승효(조승우), 그리고 이를 둘러싼 인물들의 심리를 치밀하고 밀도 높게 담아내 차원이 다른 웰메이드 의학드라마의 탄생을 예고한다.
공개된 캐릭터 포스터 속 염혜란은 그저 바라보기만 하는 시선 안에 날카롭고 묵직한 힘을 실으며 신스틸러 다운 흡인력을 발산한다. 이미 캐릭터를 온전히 입은 무표정한 얼굴이 신뢰도를 높인다. ‘병원이든 회사든 일터는 일터일 뿐이다’는 냉철하고 사무적인 카피는 자로 잰 듯 완벽한 능력으로 구승효와 함께 대학병원에 일으킬 파란을 예고한다.
염혜란이 연기하는 상국대학병원 총괄팀장 강경아는 구승효가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왔을 만큼 가장 신뢰하는 인물. 기민하고 상황 판단이 빠른 든든한 조력자다. 믿고 보는 신스틸러로 자리매김한 염혜란은 조승우와 차진 호흡을 펼치며 강렬한 연기로 시청자를 사로잡을 예정이다. 염혜란은 “강경아는 단순한 비서를 넘어 구승효와 손발이 척척 잘 맞는 사이라 작은 디테일도 놓치지 않고 호흡을 맞추는 것에 중점을 두고 있다. 또한, 털털해 보이지만 상황판단이 빠르고 기민한 사람이라 그 균형을 맞추는 일에 중점을 두고 있다”며 기대를 높였다.
태인호는 진지하고 무게 있는 존재감으로 시선을 끌어당긴다. 굳게 닫은 입술과 쉽사리 표정을 읽기 힘든 얼굴이 호기심을 자극한다. ‘우리는 사람을 살려. 그런데 난 왜 하루하루 죽어가는 거 같지?’라는 역설적인 카피와 수많은 감정이 얽혀 있는 듯한 눈빛이 기대심리를 자극한다. 장기이식코디네이터 선우창이 의사들 사이에서 병원의 어떤 민낯을 보여줄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선우창은 장기기증을 결정하는 뇌사자 보호자의 곁을 지키는 장기이식코디네이터. 극한을 거듭하는 업무와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 꿈도 의욕도 성가셔진 다소 냉소적인 인물이다. 섬세한 힘으로 캐릭터를 풀어내며 어디에나 있을 법한 현실적인 호흡을 불어넣는 태인호는 밀도 있는 연기력으로 병원의 현실을 다양한 시선으로 보여줄 전망이다. 태인호는 “선우창 역시 병원 내에서 벌어지는 갈등 속에서 힘들어하는 사람이다. 이 과정에서 선우창의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많은 고민과 싸우면서 겪고 있는 사회, 조직, 삶에 대한 생각과 감정 표현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고 연기를 하고 있다”며 “기대하시는 만큼 좋은 드라마가 될 것 같습니다. 더 기대해주시기 바랍니다”고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라이프’ 제작진은 “병원 내부의 다양한 인간군상을 리얼하고 세밀하게 구현하는 데 있어 염혜란, 태인호의 디테일하고 섬세한 연기력은 절대적이다. 완성도와 긴장감을 높이는 탄탄한 연기력으로 극에 힘을 더할 두 사람의 활약을 기대해도 좋다”고 밝혔다.
한편, ‘라이프’는 ‘비밀의 숲’으로 장르물의 새 장을 연 이수연 작가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에서 섬세한 연출로 호평 받은 홍종찬 감독이 의기투합했고, 이동욱, 조승우를 비롯해 원진아, 이규형, 유재명, 천호진, 문성근, 문소리, 염혜란, 태인호 등 탄탄한 내공의 연기新들이 세상 가장 완벽한 ‘믿고 보는’ 드림팀을 완성해 2018년 최고의 기대작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미스 함무라비’ 후속으로 오는 7월 23일 오후 11시 JTBC에서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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