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훈남정음' 남궁민이 황정음을 향한 절실한 마음을 깨달았다.
4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훈남정음'에서는 눈물을 흘리는 유정음(황정음 분)을 위로하는 최준수(최태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수지(이주연)는 유정음에게 강훈남(남궁민)과 진짜 헤어진 건지 확인했다. 수지는 "근데 그때 왜 그런 거냐. 5년 전 전국 다이빙 선수권 대회 보러 갔었다. 경기 도중에 뛰쳐나가지 않았냐. 설마 남자 때문에?"라고 물었다.
유정음은 "네. 좋아하는 남자 때문에 그랬다. 그런데 이제 그런 바보 같은 짓은 안 하려고. 전 여자친구한테 허락받으려고 온 거면 강훈남 씨와는 완전히 끝났으니까 수지 씨 마음대로 해라"라고 밝혔다.
그러나 유정음의 마음도 완전히 정리되지 않은 상황. 최준수는 우울해하는 유정음을 위해 마당에 영화를 준비했다. 유정음이 선을 그으려고 하자 최준수는 "사람 약할 때 비집고 들어가는 비겁한 짓 안 해. 지금 호의는 친구로서 받아둬"라고 말했다.
그런 가운데 강훈남은 유정음을 만나기 위해 결혼정보회사 회원으로 가입했다. 좋아하는 여성 스타일이 유정음이라고 말하는 등 계속 마음을 표현했다. 그는 육룡(정문성)과 내기를 하기 전부터 유정음을 좋아하고 있었다고 강조하며 "김소울 님 집에 갔을 때도 돈 있었어. 너랑 같이 있고 싶어서 일부러 돈 없다고 했던 거야"라고 말했다.
하지만 유령회원이었던 수지가 맞선 상대로 강훈남을 지목했다. 수지와 만난 강훈남은 유정음에게 연락했다. 그때 오토바이에 치일 뻔한 유정음이 비명을 질렀고, 강훈남은 바로 유정음에게 달려갔다. 강훈남은 유정음을 안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후 강훈남이 비를 맞고 있을 때 유정음이 다가왔다.
진짜 사랑을 깨달은 강훈남. 유정음과 관계를 이어갈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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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