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30 1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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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 한현희, SK전 7이닝 무실점 쾌투 '9승 요건'

기사입력 2018.07.04 20:44

채정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고척, 채정연 기자] 넥센 히어로즈 한현희가 7이닝 무실점 역투로 시즌 9승을 정조준했다.

한현희는 4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팀간 8차전에서 선발 등판해 7이닝 6피안타 2사사구 5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이 3점을 지원하며 승리 요건을 갖췄다.

1회 노수광에게 안타를 맞았지만, 한동민 타석에서 시프트가 성공하며 병살로 연결됐다. 로맥에게 헛스윙 삼진을 이끌어내 세 타자로 마무리했다. 2회 최정을 3루수 땅볼, 김동엽을 삼진 처리한 후 이재원에게 2루타를 맞았다. 김성현을 유격수 땅볼로 솎아내 마쳤다.

3회 나주환, 정진기를 범타 처리한 한현희는 노수광과 한동민에게 연속 안타를 맞았다. 그러나 로맥의 땅볼 타구를 직접 1루로 송구해 아웃카운트를 채웠다. 4회에는 최정, 김동엽, 이재원을 차례로 범타 처리해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다.

5회 김성현, 나주환에게 연이어 삼진을 빼앗은 후 정진기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아냈다. 6회가 위기였다. 노수광에게 안타, 한동민에게 볼넷을 내줬다. 로맥을 삼진 처리한 후 최정에게 안타를 맞아 1사 만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대타 최항을 유격수 뜬공, 이재원을 2루수 땅볼 처리해 실점 없이 마쳤다.

7회에도 마운드에 오른 한현희는 김성현을 2루수 땅볼, 나주환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했다. 정진기를 내야안타로 내보냈으나 노수광의 타구를 유격수 김하성이 깔끔하게 처리했다. 

lobelia12@xportsnews.com / 사진=고척, 서예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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