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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드컵] '벌써 6골' 케인, 눈앞으로 다가온 월드컵 득점왕

기사입력 2018.07.04 07:29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해리 케인의 월드컵 득점왕이 현실로 다가왔다. 2위 그룹 경쟁자 중 한 명인 호날두는 대회에서 탈락했고 벨기에의 루카쿠는 브라질과 힘든 승부를 앞두고 있다.

잉글랜드는 4일(한국시각) 러시아 모스크바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2018 러시아 월드컵 16강에서 정규시간 동안 1-1로 승부를 보지 못한 뒤 승부차기에서 4-3으로 승리했다.

조별리그에서만 5골을 뽑아내며 득점 단독 선두에 올랐던 잉글랜드의 해리 케인은 이날 경기에서도 득점포를 가동했다.

후반 11분 카를로스 산체스의 파울로 얻어낸 페널티킥을 깔끔하게 성공시키며 벌써 이번 대회 6골째를 기록하게 됐다.

이 기세라면 케인의 득점왕 등극도 불가능한 일이 아니다. 4골을 기록하며 케인을 추격했던 두 선수 중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는 우루과이와의 경기에서 패하며 16강에서 짐을 쌌다. 벨기에의 로멜루 루카쿠는 16강전에서 득점을 기록하지 못했고 8강에서는 브라질이라는 난적을 만난다.

반면 잉글랜드는 다소 수월한 상대를 만난다. 일단 8강전 상대는 스웨덴이다. 단단한 수비를 자랑하는 스웨덴이지만 현재 케인의 기세로 본다면 뚫을 수 없는 상대는 아니다. 스웨덴만 넘어선다면 2경기를 더 치르는 만큼 스웨덴전에서 득점과 승리가 더욱 필요하다.

잉글랜드의 월드컵 득점왕은 1986년 멕시코 월드컵에서 6골을 넣은 게리 리네커다. 케인이 득점왕에 등극하며 32년 만에 축구종가의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잉글랜드는 물론 전 세계 축구팬들의 관심이 모이고 있다.

sports@xportsnews.com / 사진 =  ⓒAFPBBNews=news1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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