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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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42G 연속 출루…'6월 최고 우익수'까지 겹경사

기사입력 2018.07.02 09:08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극적으로 42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쾌조의 활약을 인정받아 메이저리그가 선정한 6월 최고 우익수까지 선정되는 겹경사를 맞았다.

추신수는 2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4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283으로 하락했지만 지난 5월 14일 휴스턴과의 원정경기부터 이어온 연속 출루 경기를 42경기로 늘렸다. 이치로가 세운 아시아 메이저리거 연속 출루 기록(43경기)에 1경기 차로 다가섰다.

전날 허벅지 통증으로 결정한 추신수는 부상 탓에 쉽게 출루하지 못했다. 1회 말과 3회 말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4회 말 2사 만루 기회에서는 삼진으로 돌아섰다. 6회 말 네 번째 타석에서도 중견수 뜬공에 그치며 연속 경기 출루 행진이 중단될 상황에 놓였다.

하지만 마지막 타석에 극적으로 출루에 성공했다. 추신수는 8회 1사 1루 상황에서 사비에르 세데뇨를 상대로 볼넷을 얻어내며 걸어 나갔다.


6월 출전한 모든 경기에서 출루에 성공한 추신수는 2일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발표한 이달의 팀에 우익수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하지만 추신수의 기록과는 별개로 팀은 5-10으로 패하며 아메리칸 리그 서부지구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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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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