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0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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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키가 필요해"…'놀라운 토요일' 만능 열쇠 키의 부재 실감

기사입력 2018.06.30 21:01


[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놀라운 토요일' 멤버들이 키의 부재를 실감했다.

30일 방송된 tvN '놀라운 토요일'에는 음악 생방송 스케줄로 녹화에 참여하지 못한 키를 대신해 코미디언 김준현과 김지민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신동엽은 "키가 없으면 안 돌아갈 것 같지만 의외로 잘 돌아가는 모습을 보면서 키가 힘들어할 수도 있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도 멤버들은 "이 두 사람은 전력에 도움이 안 된다. 나눠 먹어야 한다"며 걱정했다. 김지민은 '가는 귀가 먹었다'는 지적에 "가는 귀가 먹은 건 맞는데 코가 좋다"며 엉뚱한 장점을 언급했다.

철학과 졸업생인 김준현은 "최신곡을 아는 편은 아닌데 문법과 문맥에는 자신 있다"고 했다. 그러나 김지민은 "외국어 대학인데 철학과를 나왔다"며 돌직구를 던졌다. 김준현은 이를 인정하면서 "개그맨인데 먹기만 한다"며 셀프디스를 보태 웃음을 안겼다.

이날 미션 음식은 성게알 비빔밥이다. 주제는 장수 아이돌 신화다. '해결사'의 가사를 맞혀야 했다. 혜리는 이때 5살이었다며 자신 없는 모습을 보였다. 멤버들은 급기야 "키가 필요하다. 신화가 이때는 SM 시절이었다, 역시 사람은 곁에 있을 때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첫 번째 시도에 실패해 햇님이 비빔밥을 맛봤다. 연이어 실패가 이어진 가운데 혜리가 정확하게 추론했다. 하지만 멤버들은 "가사가 너무 이상해"라며 혜리의 말을 안 들었다. 결국 성게알은 모두 햇님에게 돌아갔다. 혜리는 "차라리 키 오빠와 싸우는 게 낫다. 1대 7은 못 이긴다"며 웃었다.

다음 음식은 충무 김밥이다. 음성지원 퀴즈로 광고 장면을 보고 대사를 맞혀야 한다. 혜리와 박나래가 차례로 정답을 알아냈다. 문세윤과 김준현도 화끈한 먹방을 보여줬다. 다급해진 김동현 역시 '널 깨물어 주고 싶어'를 맞혔다. 하지만 이미 접시는 텅텅 비었다.

이어 멍게 전골이 나왔다. 주제는 EXID '핫 핑크'다. 고군분투했지만 정답을 맞히기는 쉽지 않았다. 지민은 "이렇게 어려운 프로그램인지 몰랐다"고 이야기했다. 결국 ''여기 있는 모두가 똑같은 색이야. 네가 볼 때. 사실 그렇게 보고 싶은 거지. 내가 볼 때'라는 가사를 어렵게 맞혔다. 박나래는 "키 와야 겠다"고 외쳤다. 신동엽은 "키가 없으니 내가 이렇게 힘들다"며 키를 애타게 찾아 웃음을 안겼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tvN 방송화면
 

김현정 기자 khj333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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