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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일야화] "솔직히 슬퍼"...'더콜' 휘성의 진솔한 고백, 마음 울렸다

기사입력 2018.06.30 07:15 / 기사수정 2018.06.30 02:08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부친상을 당해 잠시 '더콜'을 떠났던 휘성이 돌아왔다. 마지막 무대를 함께하며 힘들었던 시간을 털어놨고, 그의 진솔한 고백은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울렸다.

29일 방송된 Mnet '더콜'에서 시즌1 마지막 신곡이 공개됐다. 이날 무대는 그레이&로꼬 수란 에디킴 팀, 거미 정인 팀, UV 태민 팀, 태일 에일리 비와이 팀, 휘성 환희 팀이 각각 꾸몄다. 

각 팀들 가운데 가장 큰 감동을 안겨준 팀은 휘성 환희 팀이다. 두 사람은 20년 지기 친구로, 오랜 시간을 함께해왔기에 어느 누구보다도 서로에 대해 잘 알았다. 특히 휘성은 지난달 부친상을 당해 한동안 '더콜'과 함께하지 못했다. 오랜만에 '더콜'로 돌아온 휘성은 "아직 회복되진 않았다. 솔직히 되게 슬프다"고 털어놨다.

휘성은 "억지로 억지로 되게 밝게 지내다 보니까 다행히 무대를 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더라"며 "그리고 댓글 이런 거 무지 보는데, 사람들이 나를 많이 찾더라"고 말했다. 이어 환희는 "(휘성이) 아픔을 잊을 수 있는 일을 (내가) 같이 하는 게 도울 수 있는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고 밝혔다.

휘성의 아픔, 그리고 그를 위로하고자 하는 환희의 마음이 어우러져 신곡 '문나이트 블루스'(MoonNight Blues)가 됐다. 휘성은 무대가 끝나고도 쉽사리 내려가지 못했다. 휘성은 "무대에서 관객들을 보며 나의 고통을 멈추게 하는 순간을 경험했다"고 털어놨다.

감동은 마지막 무대로 이어졌다. 20여 명의 모든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리멤버'(Remeber)를 합창했다. 이는 신승훈이 직접 프로듀싱한 노래로, '더콜' 시즌1을 떠나보내는 아티스트들의 마음이 담겼다. 20명 아티스트가 함께 부른 '리멤버'는 진한 감동을 안겼다.




이외에도 이날 마지막 회에서는 각 팀들이 저마다의 매력을 드러냈다.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팀은 그레이&로꼬 수란 에디킴 팀이다. 이들은 여름의 청량감을 떠올리게 할 수 있는 곡 '썸머'(SOME MORE)를 공개했다. 한 곡 안에서 다양한 색깔이 어우러져 눈길을 끌었다. 이어 거미와 정인은 곡에 대한 해석이 엇갈렸던 것을 뒤로하고, '핫 프렌드'(Hot friend)라는 곡으로 무대를 휩쓸었다.

UV와 태민은 모두의 기대에 화답했다. 태민은 숨겨져 있던 비글미를 한껏 발산했다. 특히 재치있는 가사, 그 위에 어우러지는 태민의 보컬은 모두가 '니가 내 기준'이라는 이들의 곡에 빠져들게 만들었다. 태일, 에일리, 비와이도 '듀티 프리'(Duty Free)라는 곡으로 아티스트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net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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