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조은혜 기자] 한화 이글스 지성준이 3점 홈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한화는 29일 대전 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롯데와의 시즌 9차전 경기에서 5-2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한화는 시즌 전적 47승32패로 3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포수 및 9번타자로 선발 출전한 지성준은 결승 스리런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지성준은 이날 2-2 동점으로 맞서있는 6회말 1사 주자 1·2루 상황 롯데 진명호를 상대로 136km/h 포크볼을 받아쳐 가운데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5m 3점포를 터뜨렸다. 자신의 시즌 2호 홈런. 지난 4월 12일 KIA전 이후 78일 만의 홈런이었다.
경기 후 지성준은 "이전부터 아쉬운 타구가 많았는데, 오늘은 타석에 들어설 때 유인구나 낮은 공은 버리고 실투나 높은 공이 들어오면 적극적으로 스윙하려 했던 것이 홈런으로 이어졌다"며 "샘슨의 승리를 챙겨주고, 팀의 승리를 만드는 홈런이라 더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현재 우리팀 분위기가 선후배 소통 잘 되고 있고, 격려도 많이 해주고 있어서 한 타석을 놓쳐도 다음 타석에서 만회하면 된다는 마음으로 경기에 집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 포수로서는 상황 판단 능력이나 볼 배합, 블로킹 등내가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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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