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7 0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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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행 혐의' 넥센 박동원·조상우, 불구속 검찰 송치

기사입력 2018.06.29 13:31 / 기사수정 2018.06.29 17:58


[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성폭행 혐의의 넥센 히어로즈 박동원과 조상우가 불구속 상태로 검찰에 송치된다. 

2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인천 남동경찰서는 성폭력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준강간 및 특수준강간 혐의를 받는 박동원과 조상우의 구속영장을 재신청하는 방안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불구속으로 검찰에 송치하기로 결정했다.

앞서 경찰은 1일 박동원과 조상우를 소환 조사하고 혐의가 무겁다고 판단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으나 검찰이 나흘 뒤 이를 기각하고 보강수사를 지휘했다. 경찰은 이후 박동원과 조상우를 각각 재소환해 피의자 진술과 증거 등을 보강하는 추가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박동원과 조상우는 지난달 23일 새벽 넥센 선수단의 원정 숙소인 인천 한 호텔에서 술에 취한 여성을 성폭행하고, 이 여성의 친구를 성폭행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일 오전 피해 여성의 친구로부터 신고를 받고 다섯 뒤 소환 조사했다.

두 선수는 최초 경찰 조사에서 합의하고 성관계를 했다거나 먼저 술자리를 떴다며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중 조상우는 해당 피해를 주장한 여성들을 무고죄로 검찰에 고소한 바 있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조은혜 기자 eunhw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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