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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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s 인터뷰] '불청' CP "김국진♥강수지, 신혼기간은 보장해 드려야죠"

기사입력 2018.06.29 08:30 / 기사수정 2018.06.29 18:16



[엑스포츠뉴스 오수정 기자] '불타는 청춘'의 김재혁 CP가 결혼까지 골인한 김국진♥강수지 부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28일, 서울 영등포구에 위치한 더 스테이트 호텔에서 SBS 예능본부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이날 '불타는 청춘'의 김재혁 CP는 최근 결혼식을 올린 김국진♥강수지 부부의 합류와 관련한 이야기를 전했다. 

김CP는 "지금 현재 두 사람은 신혼여행 중이다. 신혼 기간은 보장해 드려야하지 않겠나. 일단 두 사람이 다시 '불타는 청춘'에 합류를 하게 될지는 조심스러운 입장이다. 주변의 반응도 반반인 것 같다. '싱글'인 사람이 출연을 해야한다는 입장과, 두 사람이 '불청'을 통해 탄생한 커플이고 김국진이 실질적인 MC이기 때문에 계속 함께 가야한다는 의견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지금은 그런 것을 다 떠나서 두 사람의 신혼 기간은 여유를 두고 지켜드리고 싶은 마음이다. 김국진 씨가 본인들이 나오지 않아도 시청률에 크게 변화가 없어서 다행이라는 말을 했다. (김국진이) '프로그램이 혹시 안 좋은 방향(시청률 하락)으로 가면 어떡하나' 걱정을 했는데, 부담을 한결 덜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그리고 김CP는 김국진♥강수지 커플이 성사된 이후로 '제 2의 커플' 탄생에 대해 "우리는 매칭 프로그램이 아니다"라며 "'불타는 청춘'은 싱글들의 '친구 찾기'가 중심이다. 나이가 들수록 새로운 인연을 만나는 일이 쉽지 않다. 우리는 새로운 인연을 만나지만, 그것이 연애의 개념이 아니고 친구의 개념이다"고 설명했다.

'불타는 청춘'은 시청률의 변동이 거의 없이 꾸준하게 시청자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김CP는 '불타는 청춘'이 사랑을 받는 이유에 대해 '자연스러움'을 꼽았다. 김CP는 "시청자들이 꾸밈없고 있는 그대로의 것을 보여주는 것에 좋아하고 공감하시는 것 같다. 한 때 잘 나가시던 분들이 1박 2일을 하면서 자연스러운 모습을 보여주고, 또 그런 것을 부끄러워하지 않는 모습을 재밌어 해주시는 것 같다"며 인기 비결을 전했다. 

김CP는 "'불타는 청춘'의 섭외가 쉽지는 않다. 거의 방송을 원하는 분들이 아니시기 때문에 섭외를 하는데 굉장히 공을 들인다. 1~2년씩 공들여서 하기도 한다. 그런데 대부분 출연을 하시면 만족하셨다. 시작할 때와 끝나고 돌아가실 때의 표정이 완전히 다르다. 그리고 나오신 분들 거의 다가 '다시 불러달라'는 얘기도 꼭 한다. '불타는 청춘' 프로그램이 가지는 따뜻함, 그리고 새 친구들을 받아주는 마음도 남다르다. 그런 것을 출연자들도 느끼는 것 같다"며 고마운 마음도 드러냈다.  

nara777@xportsnews.com / 사진 = SBS

오수정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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